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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그레이 브릭스 커피(GRAY BRICKS COFFEE) 생생 후기!!
    리뷰와 평과 추천 2020. 10. 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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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새마을을 가는데 왼편에 꽤 큰 카페가 핑크뮬리만큼 핑크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람새마을을 돌아보고 다시 오기로 했다. 바람새마을에서의 핑크뮬리와의 만남을 짧게 마치고 카페로 돌아왔다. 바람새마을에서 차가 막히지 않으면 5분이면 온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은 사진이다. 루프탑도 너무 아름답고 핑크색의 간판도 예쁘다. 이제 막 생겼나보다. 깨끗하고 넓었다. 여유를 부리기에 충분해보였다. 카페를 참은지 꽤 오래됐는데 이곳은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안심하고 커피 한 잔 하기로 했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주차장은 대여섯대 정도 바칠 수 있게 라인이 쳐져있지만 마당이 넓어 바칠 수 있는 곳에 그냥 바치면 되나보다. 지금 보이는 곳은 입구의 오른편에 위치한 홀이다. 공간에 비해 손님이 참 적었다. 아마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인가보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입구 왼편이다. 오픈은 오전 9시, 폐점은 밤 11시라고 적혀있다. 요즘 스벅도 다 9시나 10시면 마감인데 이 곳은 11시라서 좋다. 시간 안내 밑에는 와이파이가 가능하다는 이미지와, 외부음식과 반려견 입장이 안된다는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입구다. 모든 문은 스텐 재질의 큰 문이었는데 느낌 있었다. 그레이 브릭스 커피.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름이 나쁘진 않다. 다만 잘 안외워짐.

    그레이브릭스커피

     들어가면 이렇게 카운터 겸 조리실(?)이 바로 있다. 주문을 하기 위해 무엇이 있나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레이브릭스커피

     디저트류가 많이 갖춰져 있다. 품절이 된 것은 품절 되었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 나는 멜로디라는 큼직한 초코케이크를 시키기로 마음을 먹고 커피 메뉴를 살펴보았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아내는 임산부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없는 오곡라떼를 주문했다. 아쉽게도 디카페인 커피는 없다. 점원은 디카페인 카페가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디카페인이 뭔지 모르는 눈치였다. 아마 카페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나보다. 디카페인은 없었지만 순수함에 웃음이 났다. 나는 아인슈페너와 케이크를 주문했다. 아내는 2층에 먼저 올라가 있기로 하고 나는 커피가 나올 때까지 주변을 둘러보는데.

    그레이브릭스커피

     내 사랑 아내가 저기 위에서 나를 부른다. 아이고 귀여워ㅠㅠ 아쉽게도 테라스의 자리는 만석이었다. 하지만 2층 실내는 환기가 충분히 되는 공간이었으며 우리 외에 1팀 밖에 없어서 앉아있다 갈만하다고 판단했다. 다시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1층을 둘러보았다. 

    그레이브릭스커피

     1층 홀과 2층 올라가는 계단이다. 모든 인테리어들이 깔끔하고 심플했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화는 역시 편안하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오른편을 보면 다른 입구가 하나 더 있다. 1층에 따로 분리된 또 다른 넓은 홀. 이 곳에도 손님은 별로 없어서 여유 그 자체였다. 유명해지기 직전인것 같다. 들어가 보았다.

    그레이브릭스커피

     1층이든 2층이든 머물다 가고 싶은 뷰다. 그 사이 진동벨이 울려 카운터로 향했다. 그리고 차와 디저트를 픽업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테이블은 나무테이블도 있고 타일 재질의 테이블도 있었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우린 나일 재질의 테이블에 자리했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가 나면 바로 이동하기 좋은 동선에 앉은 것이다. 마스크를 벗고 차와 디저트를 맛보기 시작했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아인슈페너의 생크림은 달달하고 부드러웠다. 오곡라떼는 밋밋하고 미지근했다. 뜨거운 오곡라떼를 시켰기 때문에 잠시 데워달라고 할까 고민했지만 그냥 먹기로 했다. 케이크는 아주 좋았다. 꾸덕함이 살아있는 브라우니 부분과 부드러움이 살아있는 치즈부분의 조화가 이름처럼 멜로디를 이루었다. 

     다시 2층을 둘러보자. 

    그레이브릭스커피

     루프탑으로 나가서 2층 내부 방향을 촬영했다. 깔끔하다. 하지만 주변 뷰는 그다지 볼 게 없다. 그래서 전구 장식에 힘을 줬나보다. 그냥 고갤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게 최고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우측엔 수목원을 떠올리게 하는 화초들의 온실이 자리하고 있다. 바닥에 깔린 인조잔디와 많은 꽃나무들은 눈을 편안하게 했다. 루프탑은 날이 어두워질수록 더 아름다워졌다. 마침 한 팀이 자리를 떠서 야외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다만 밤 공기가 차고, 찬 날씨 속에서도 모기들은 분주했다. 그리고 의자도 차갑고 딱딱했다. 체온으로 데우는데에 꽤 걸렸다. 담요가 준비되어 있다면 금상첨화.

    그레이브릭스커피

     사진 우측 상단을 보면 천국의 계단이 있다. 하늘 계단인가. 무튼 계단이 있는데 아내는 진짜로 천국가게 생긴 계단이라고 했다. 성인에겐 위험하지 않다. 아이들에겐 위험할 수 있으니 보호자의 보호가 꼭 필요하겠다.

     사진이 너무 많아 올리지 않았지만 화장실도 너무너무너무 청결했다. 곳곳의 빈티지한 소품들은 눈을 즐겁게 했고, 2층의 화목난로는 한겨울에 와보고 싶게 만드는 충동을 안겨줬다. 

     

     그레이브릭스커피. 우린 이곳에서 차가운 공기와 마주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너무 유명해져서 다시 찾을 때 북적북적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생길 정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 0507-1371-3090

    • 주소 경기 평택시 고덕면 궁2길 27-18 티에스 1,2층

    • 영업시간 매일 09: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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