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브런치&카페 [그린그라스] 연속 두 번 방문 후기 <헬로오드리보다 나을까?>

 출판 관련해서 미팅을 계속 그린그라스에서 하고 있다. 밥은 헬로오드리, 커피는 그린그라스 코스로 다닌다. 깨알 홍보 좀 하자면 곧 [슬기로운 남편생활_ 남편의 임신]이 더 좋은 내용과 다듬어진 글로 출간이 된다. 여하튼 최근 서울에 계신 출판사 직원분과 판교에서 미팅을 몇 번 진행하게 되었다. 내가 출판사로 가도 되는데 배려 차원에서 계속 직접 오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는 코로나로부터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을 찾다가 그린그라스를 알게 되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그린그라스를 가려다가 서판교에도 그린그라스가 있는 것을 보고(광주에 있는 그린그라스와 서판교에 있는 그린그라스가 같은 곳인지는 모르겠다) 좀 더 접근성이 좋은 서판교로 약속을 정했다.

 그린그라스 근처엔 엄청 인기가 많은 헬로 오드리가 있다. 마지막 부분에 헬로오드리가 더 나은지, 그린그라스가 더 나은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결론으로 말씀드리겠다.

 

 그린그라스를 세번째 찾은 날 찍은 사진을 업로드할 것이다. 아내와 브런치를 먹기 위해 따로 한 번 더 찾았을 때 더 많은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린그라스를 찾는 날마다 해가 숨는다.

서판교 그린그라스

 흐리다. 바람도 꽤 불었다. 맑은 날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다.

서판교 그린그라스

 그린그라스 앞에 서면 이렇게 탁트인 야외 테이블을 볼 수 있다. 약간 북유럽의 자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여하튼 시간이 난다면 저기 앉아서 새소리 들으며 책이나 한 권 보고 싶다.

서판교 그린그라스

파노라마 촬영으로 본 그린그라스의 전경이다. 물론 가게 내부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서판교 그린그라스

 인테리어 소품들과 판매 물품들도 있다.

서판교 그린그라스

서판교 그린그라스

데스크 및 조리실과 직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분주하다.

 밖을 좀 더 보자. 눈에 보이는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서판교 그린그라스

 그러니까 이 길을 쭉 따라가다가 좌측을 보면.

서판교 그린그라스

 또 이런 아득한 야외 공간이 나온다. 야외인만큼 먼지와 녹슨 철제 가구들은 알아서 감당을 해야 한다. ㅠㅠ

 이곳엔 바람이 좀 모이는 느낌이라 바깥쪽 야외에 자리를 잡고 가지고 온 티슈로 테이블과 의자를 닦았다. 이런.

서판교 그린그라스

송화가루와 먼지들과 오염들이 뭍어 나온다. 바쁘겠지만 야외 테이블 위생에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그래도 분위기가 좋으니 용서가 된다.

서판교 그린그라스

 

서판교 그린그라스

 

서판교 그린그라스

메뉴판이다. 우린 뭐시켰더라.. 사진으로 확인.

서판교 그린그라스

이거랑.(브런치)

서판교 그린그라스

이거랑.(명란 크림파스타)

서판교 그린그라스

이것을 시켰다.ㅋㅋㅋㅋㅋㅋ 라떼와 아메리카노.

 브런치와 파스타의 맛은 좋은 편이었다. 음료도 괜찮았다.

서판교 그린그라스

 놋 스푼도 좋았다. 사진에서만 봐도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임이 틀림없다. 이 날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근처 헬로오드리를 찾았다. 분명 핫한 곳이었다. 미리 예약할 때 마지막 남은 자리라고 했다. 예약을 아주 미리 해놔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한다. 예약을 안 하면 한 시간도 대기해야 한다고 한다. 가보니 정말 사람들이 득실득실했다. 음식 맛도 차 맛도 좋았다. 분위기도 좋았다. 하지만 자리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것이다. 우린 내부 한가운데에 앉았기 때문에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그린그라스도 헬로오드리도 편안한 분위기와 여유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주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 202번길 1. 그린그라스.

전화번호는, 031-702-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