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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계동 바바커피, 수원 카페 추천 [바바커피] 솔직후기
    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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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인계동에 갈 일이 생겼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시간이 떠서 카페를 찾았다. 원래 가려던 카페를 가는 길에 정체불명의 큰 가게가 하나 있었다. 오픈된 매장에 사람들도 꽤 있어서 맥주집이거니 하고 지나려는데 사람들 앞에 놓은 음료는 맥주가 아니었다. 커피였다. 그래서 매장 이름을 찾아보니 [바바커피]였다. 일단 검색을 하니 꽤 핫한 곳이었다. 오, 잘됐다. 블로그해야지 생각하고 입장했다.

     

    바바커피
    바바커피

     독특한 간판에 독특한 인테리어이다. 1층과 2층 모두 카페이다. 주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다. 여느곳과 마찬가지로 음료를 만드는 공간과 주문을 하는 곳이 같다. 직원들이 매우 바쁘다. 좀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런데 계속 바쁘다. 결국 3-4분 후에나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일단 메뉴판.

    바바커피
    바바커피

     주문하려니 일단 몇 층에서 드실건지 결정하라고 해서 2층에 얼른 자리를 맡아두고 다시 내려왔다. 사람은 꽤 있었지만 만석은 아니었다. 다시 내려와 주문. 사람들은 프라페류를 많이 주문하는 것 같은데 나는 이미 간짜장으로 심하게 배를 상태라서 가볍게 커피 한 잔 하기로 했다. 그래서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다. 진동벨을 주며 2층에서 바로 음료를 준비해드리겠다고 한다. 

    바바커피

     조각 케이크도 팔고.

    바바커피

     에스프레소 잔인거 같은데 특이해서 찍어봤다.

    바바커피

     2층으로 올라가면서 찍었다. 다 돌아보고 있었는데 찍으려는데 일어난 것 같다. 모든 사람의 초상권은 소중하니까 세심하게 가렸다. 최대한 사람 실루엣도 안나오게 찍고 싶은데 늘 쉽지 않다. 

    바바커피

     2층은 노키즈 구역이라고 한다. 위험하니까 그렇겠다. 그리고 2층에 흡연구역이 있다. 흡연구역은 테라스였다. 문을 닫아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담배냄새가 안으로 유입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찜찜하니 흡연구역과 거리가 있는 곳에 자리 잡았다.

    바바커피

     2층이다. 테이블은 대력 열서너개 정도 되겠다.(1층엔 단체석과 개별 테이블이 대략 7-8개 정도 있었다) 사람들 정수리 위로 사진을 날렸다. 곧 진동벨이 울렸고 음료가 나왔다. 사진에서 왼쪽 하단에 있는게 음료 엘레베이터인것 같다. 1층에서 제조해서 2층으로 올렸나보다. 예전 피자헛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피자 엘레베이터 이용하던 기억이 난다.

    바바커피

     완전 목끝까지 채워줘서 조금 흘렸다.

    바바커피

     라떼 위에 호두와 잎 하나가 올라와 있다. 무슨 잎인지는 몰라도 커피와 잘 어울렸다. 녹색이 라떼 색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스타벅스 로고가 녹색인걸까?

     맛은 스타벅스 라떼맛은 못 따라간다. 이디야의 라떼맛과 거의 흡사했다. 이곳은 프라페 먹으러 오는 곳인가보다. 나는 커피가 아니라 잠깐 시간을 때울 장소가 필요했기에 크게 불만스럽진 않다. 커피를 마시며 일정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눈여겨봤던 자리가 났다. 바로 길가쪽을 향해 있는 테라스 석이다. 자리를 옮겼다.

    바바커피

     허세 만랩샷이다. 딱 20분만 더 있다 갈 것이다. 음료는 더 이상 못먹겠다. 배도 부르고, 목도 쓰다. 그래도 짧은시간, 나름 미뤄놓던 일정 정리와 포스팅까지 마쳐가니 성공이다. 남은 20분은 멍 좀 때려야지. 시원한 바람과 음악이 섞이니 쉬러 온 것 같다. 아내랑 마주보고 앉아 별스럽지 않은 이야기나 하며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일상이 너무 그립다. 빨리 일 마치고 아내 만나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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