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거리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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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 중국집 [행화촌] 솔직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8. 3. 08:15
후둑후둑 비가 오는 날이었다. 차의 창문을 주먹만큼 열고 어디서 혼밥을 할까 고민하던 때, 어디선가 짜장 볶는 냄새가 빗물을 뚫고 내 후각을 자극했다. 왜 비오는 날은 냄새가 더 멀리 퍼지는 걸까. 짜장 볶는 냄새에 홀려 도착해보니 행화촌이라는 간판의 중국집이 있었다. 마치 중국인이 운영할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평범한 중국집은 아닐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주차장은 아주 나이스 하다. 잠깐 비가 멈춰 여유롭게 매장 내부로 들어갔다. 밥 때 인데도 손님이 많진 않았다. 일단 한쪽에 자리한 후 메뉴판도 보지 않고 간짜장 하나를 주문했다. 난 짜장 볶는 냄새에 홀렸기 때문에 다른 메뉴에 마음을 둘 수 없었다. 주문을 하니 이내 상이 차려졌다. 중국집스럽다. 중국집이 중국집스러운게 당연한데, 여하튼 중국집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