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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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침대명상(현대인의 필독서 타타오의 침대명상)리뷰와 평과 추천 2020. 6. 17. 10:00
이 책의 제목만 보면 기독교인인 나로서는 경계할 수 밖에 없다. 누군가 심어준 편견은 아닌데 언젠가부터 내가 생각하는 명상이란 단어는 인도에서 온 어떤 종교적인 행위이거나, 또는 명상 자체가 종교일 수 있다는 경계로 인해 굳이 멀리 두고 살았던 단어이다. 좀 과장하자면 죄악시 여기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부터가 조심스러웠다. 가지면 안 될 가치관을 나도 모르게 흡수해버릴까 싶은 부담감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전자책을 펼친 이유는 앞에 '침대'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잠'은 나의 하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였다. '잠'에 대한 강박이 있을 정도로 잠자는 시간은 늘 치열했고, 숙면을 쟁취하기 위한 싸움에서 패배한 그 날을 버티는 것은 오롯이 내 몫이었다. 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