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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 브런치와 샐러드집_미금역 [282 브런치&샐러드] 브런치 카페리뷰와 평과 추천 2020. 10. 29. 13:18반응형
다이어트 중이다. 저녁을 굶긴 뭐하고 살이 덜 찔만한 메뉴를 고르다가 찾은 집. 미금역 282브런치&샐러드 집이다. 골목 상권이었다. 나는 한적한 골목상권에 더 정이 간다. 이 샐러드 집을 향해 가는 동안 무수히 많은 고깃집과 초밥집들을 지나면서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다이어트 때려치울 뻔했다.
저녁 6시 정도에 찾았다. 나 외에 손님은 없었다. 영업 종료시간이 PM 7시(8시 일수도 있다. 가게 정보다 사이트나 블로그마다 상이하다)이기 때문에 먹고 갈 수 있냐고 물었다. 분위기는 마감 분위기였지만 먹고 가도 된다고 하셨다. 주차는 앞에 고깔을 치우고 했다. 따로 주차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282를 이용한다면 딱 한 대의 자리는 주차가 가능해 보였다.
내부는 작고 아늑하다. 2인 테이블 세 개에 4인 테이블 한 개다. 주방과 가장 거리가 멀어 보이는 4인 테이블에 착석하고 메뉴를 살피기 시작했다.
샐러드를 먹으러 왔는데 샌드위치와 라떼만 눈에 들어왔다. 몇 번 고민하다가 초심을 붙들기로 했다. 새우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문했다. 조리 시간은 꽤 걸렸다. 도마 위를 날으는 칼 소리가 정겹게 들려왔다. 15분 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샐러드가 나왔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하나하나 보자면 그렇게 풍성한 구성은 아니다. 저 아래 단단한 견과류와 콩들이 더 있긴 하다. 메뉴가 샐러드이기 때문에 가벼운 식사는 당연한건데 샐러드를 시키면서도 내심 내 식욕을 채워줄 만한 무언가가 있기를 바랐다. 드레싱은 발사믹 드레싱이다. 새우와 닭가슴살을 조금 먹고 소스를 한 바퀴 둘렀다.
그래도 새우가 있어서 풀만 먹은 느낌은 아니다. 짭짤하니 간이 잘 되어 있었다. 닭가슴살도 비린 향 없이 아주 담백했다. 하지만 어떤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달라고 하고 싶었다. 집에 있는 각종 맛의 냉동 닭가슴살 제품이 생각났다.
곧 그릇을 모두 비웠다. 그러니 생각보다 양이 찼다. 이만큼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평소엔 대체 얼마큼을 먹은 것인가.. 여하튼 여유로운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나중에 또 근처 볼 일이 생긴다면 맛과 구성을 떠나 깔끔했던 기억을 가지고 재방문하게 될 것 같다.
*282브런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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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로23번길 15-3 1층102호
-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월요일 11시~3시마감, 070-7793-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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