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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일로 통 5중 후라이팬 구매후기 및 스텐 연마방법!리뷰와 평과 추천 2020. 10. 27. 10:35반응형
평생 반들반들 코팅된 조리도구만 쓰다가 결혼을 하고 더 건강한 삶을 위하여 스텐 제품을 사기 시작했다. 스텐 제품은 참으로 쓰기 어려운 존재였다. 예열도 그렇고 세척도 그렇고 참 까다롭다. 그러다가 쓰던 스텐 프라이팬이 수명을 다했다. 바닥면 무늬 무늬 사이로 낀 그을음이 더 이상 벗겨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정들었었는데.. 안녕.
저 바닥면 무늬의 틈과 틈 사이에 낀 그을음은 안간힘을 써도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때에도 안전할 거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아내는 깨끗하지 않은 팬에 하는 음식을 본인과 아기가 먹는다며 당장 버리자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바닥면에 무늬가 있는 팬을 사지 않을 거라고 한다. 그래서 주문한 게 핀일로 스텐 프라이팬 세트이다.
아주 깔끔하게 생겼다.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이지만 왠지 핀란드나 스위스에서 물 건너온 브랜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대반전. 마데인코레아. 한국에서 만든 국산제품이다.ㅋㅋㅋ
뒷면도 맨들맨들하니 새 제품답다. 무게는 전에 쓰던 팬보다는 조금 가벼운 듯하다. 전에 쓰던 게 워낙 무거웠다.
조리 가능 도구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열심히 연마하고 세척하는 일만 남았다. 이 작업은 육체노동이기 때문에 남편이 하는 게 더 수월하다.
키친타올과 식용유를 준비하고 식용유를 두르거나 타월에 묻혀서 모든 스텐 부위를 열심히 닦아준다. 그럼 검정 때가 묻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검정 때가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여 힘껏 문질러주면 된다. 핀일로는 안쪽면보다 바깥면에서 더 많은 검정 때가 나왔다. 꽤 오랜 시간 열심히 연마작업을 하자 더 이상 검정 때가 나오지 않는다.
이후 베이킹 소다를 풀고 물을 조금 넣어서(반죽하듯이) 스텐의 모든 부위를 다시 닦는다. 그리고 주방 세제로 설거지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냄비에 물을 넘치지 않을 정도로 가득 받아서 팔팔 끓인다. 끓을 때 식초를 적당히 풀고 또 1~2분 정도 끓여준 후 뜨거운 물을 조심히 버리고 팬을 식힌 다음 다시 주방 세제로 깨끗이 세척해주면 끝! 이게 팬 하나 두 개 정도 할 땐 힘들지 않은데 양이 많으면 시간도 체력도 많이 소비된다.
앞으로 예열 잘해서 들러붙지 않게 요리를 해서 오래오래 써야겠다. 잘 부탁해 핀일로. 아참 가격은 두 개 5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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