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수납장 [한샘 샘키즈 수납장 870 스칸디] 내돈내산 솔직구매 후기!

 

 생각했던 것보다 아기용품이 많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용품들을 수납할 무언가가 또 필요했다. 그래서 아내가 고른 수납장은 바로바로!

한샘 샘키즈

 생각보다 저렴하다. 두 칸 짜리라 더 그렇다. 세 칸짜리는 5만원 정도 더 비쌌다. 하지만 우리는 세 칸까지는 필요 없다고 판단되었다. 두 칸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버리는데.. 다행히 옵션에서 색상 구성을 고를 수 있다. 우린 옵션 E형을 주문했다.

 자, 주문을 했으니 이제 하루나 이틀 후면 도착하겠지? 배송일을 지정하라는 링크에 들어가니 일주일 후부터나 가능했다. 그래서 최대한 가까운 날에 배송일을 지정하고, 잊고 살다 보니 금세 배송일이 되었다.

 

 이 제품은 직접 조립하는 제품도 아니고 완제품으로 오는 제품도 아니다. 배송기사님이 배송과 설치까지 해주시는 제품이었다. 나는 당연히 내가 조립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조립까지 해주신다니 내심 반가웠다.

한샘 샘키즈

 레일을 조립하고 계시다. 조립은 단순한데 박아야 할 피스가 참 많다. 아저씨 감사드립니다. 아참, 미리 설치할 곳을 정리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아무 데나 설치하고 나중에 옮겨도 상관없지만 미리 정리해두는 게 편하다.

한샘 샘키즈

 공구가 좋아 보인다. 내껏도 불 들어왔으면..

한샘 샘키즈 수납장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 높이는 보통 성인의 배에서 명치 사이 정도까지 올라오게 되어 있다. 우린 이 위에 예쁜 천을 깔고 간지 나는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올려놓을 것이다. 

한샘 샘키즈 수납장 870 스칸디

 짜잔! 뚝딱 만들어주셨다. 역시 기술자이시다. 내가 했으면 두 배는 오래 걸렸을 것이다. 기사님이 가신 후 소독제로 꼼꼼히 닦으려고 보니 수납장 안쪽면 군데군데에 얼룩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아 그냥 쓰기로 했다. 

한샘 샘키즈 수납장 870 스칸디

 바구니는 하나하나 비닐에 포장되어 온다. 바구니는 깨끗이 세척 후 하루 동안 건조시켰다. 그런데 그러도고 휘발성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이틀 정도 더 내놓았다. 그러니 냄새가 거의 사라졌다. 

한샘 샘키즈

 드디어 완성샷! 아기를 위해서 촌스러워도 밝은 색을 고를까 했지만 어차피 이 수납장 빼고는 다 컬러컬러하다. 그리고 이 수납장이 거실로 나올 경우를 대비해 거실과도 어울리는 색으로 골랐는데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단점을 말하라면 바구니의 마감 부분들이 꽤 날카롭다.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약간의 얼룩이 있었던 것, 플라스틱 냄새가 심했던 것을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