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바람새 마을 맛집] 평택 김고집 숯불갈비 솔직 후기!(메뉴판과 상차림, 주차장)

 

 바람새마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친구 부부와 고기집을 방문했다. 그냥 가까운데서 먹자고 해서 들어간 김고집 숯불갈비. 사람이 많거나 너무 밀폐되어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고 일단 들어가 봤다. 주차장은 10대 이상 충분히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하지만 만차라 다른 차들에 통행을 주지 않는 선에서 요령껏 주차했다. 1층은 바닥에 앉아서 먹는 곳이었다. 그리고 2층은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고 왼편엔 룸식으로 구분된 식사 공간이 있었다. 고민할 것 없이 룸으로 들어갔다. 

김고집 숯불갈비

 점심 특선 메뉴이다. 우린 늦은 저녁시간에 찾았기 때문에 해당사항 없다. 아참 이곳은 1층에 꽤 큰 놀이방이 있다. 코로나만 아니면 아이들은 열심히 놀고 어른들은 열심히 먹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겠다. 마치 이바돔 감자탕집이 생각났다.

김고집 숯불갈비

 메뉴이다. 우린 삼겹살 3인분과 갈비 2인분을 주문했고 곧 상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김고집 숯불갈비

 먹는 중 찍어서 정갈하지 못하다. 처음엔 나름 정갈했다. 김고집 숯불갈비는 요즘 보기 드문 곳이었다. 그 이유는 많은 찬이 나오기 때문이다. 고기의 가격도 착한 편인데 반찬도 이렇게 잘 나오니 너무 반가웠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사진에서 짤린 부분에도 다른 반찬이 있다.

김고집 숯불갈비

 찬의 종류로는 잡채, 곤약무침, 양념게장, 계란찜, 파채, 양파슬라이스, 무채, 마늘, 쌈, 쌈장, 기름장, 물김치, 야채샐러드, 단호박, 묵무침, 연두부가 나온다. 공기밥을 시키니 된장찌개도 나왔다. 찬들이 하나하나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찬이 아무리 잘 나오더라도 고기 맛이 별로면 다 무쓸모인데 고기 맛도 좋다. 돼지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다. 숯에 구워지기 때문에 더 풍미가 좋았고, 이후 시킨 양념갈비도 괜찮은 편에 속했다.

 코로나시대를 살고 있는 이 때, 룸이 있는 고기집은 참 옳다. 완전 잘 먹고 나왔다. 이정도면 평택 맛집이다!

 

*김고집 숯불갈비

• 0507-1437-3234

• 주소 경기 평택시 고덕면 궁2길 37-1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