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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 러브 모빌이 국민 모빌인 이유_ 모빌 컬러보는 시기, 인형 교체 시기(120일 사용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1. 4. 9. 21:45반응형
출산 전부터 아기가 태어나면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출산 후엔 육아전쟁으로 무언가를 알아보고 사러 다니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미리미리 준비했다.
마음같으면 우리 아기 쓸 물건 모두 다 새거로 사주고 싶다. 하지만 육아템이라는 것은 정말 잠깐씩 쓰기 때문에 새것을 사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다는 판단하에 사랑하는 당*마켓을 이용해서 구매했다. 그런데 지인이 하나를 더 주어서 우린 두 개의 타이니 모빌을 사용했다.
사진을 보면 모빌을 사용할만한 위치가 아니다. 그렇다. 아기침대에 매달아 쓰던 모빌 하나를 팔기로 했다. 정들었는데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아기의 물건이 늘어나면서 점점 집이 비좁아 지고 있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좋아하던 모빌 하나를 보내는 아쉬움보단 비움으로 인해 확보되는 공간이 더 반가웠다.
모빌엔 흑백과 컬러 인형이 있다. 흑백은 50일 전후까지 사용하다가 흑백 하나 뗀 후 컬러를 하나 달아주면서 컬러에도 서서히 적응하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부지런히 모빌을 바꾸어주었었다. 인형이 바뀔 때마다 아기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럼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 100일이 지나면서 흑백을 한두 개만 달아주고 컬러로 무장했었다. 대략 백일 전후로 컬러를 보여주기 시작하면 적당하다. 그런데 문제는 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면서 모빌의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타이니러브모빌의 강력함은 식사 시간에 드러난다. 잘 쓰다가 판매한 뉴나 리프 바운서에 아기를 앉히고 살짝 밀어준 후 타이니 모빌을 적당한 거리에서 작동해주면 이삼십분은 환장하며 본다. 어찌나 귀여운지.. 여하튼 그렇게 모빌에 빠지면 아내와 나는 버겁게 차린 식탁에서 간만에 마주 보며 식사를 한다. 90일까진 그랬다. 하지만 목과 허리에 힘이 생기면서 자꾸 일어나려고 한다. 용을 쓰다 보면 토한다. 눕히면 뒤집으려고 한다. 뒤집기 지옥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됐는데 지금 그 시기를 보내고 있다.
타이니 모빌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거치대에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침대 틀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한 때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모빌을 쳐다보기도 했다. 진짜 한때다.
100일 이전 아기에게 타이니 모빌은 꼭 필요하다. 출산 전 꼭 준비하시길.! 가능하면 중고로 사시길. 나는 새 것 같은 중고를 3만원에 사서 2만원에 팔았다. 출산을 준비하는 지인에게 주고 싶었지만 워낙 국민템이라 모두 준비해놨더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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