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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오드리] 나만 몰랐던 서판교 맛집, 분위기 조직폭력배. 장단점 내돈내산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1. 12. 2. 09:30반응형
출간 관련해서 서판교에 자주 가고 있다. 마지막 수정본을 보냈다.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여하튼, 출판사는 가산에 있고 난 경기 남부에 산다. 그러니 미팅 때 중간 지점에서 보는 것이 합리적인데 그곳이 바로 서판교이다. 지금 리뷰하는 헬로오드리는 출간 미팅으로 몇 번 갔다가 맛이 좋아서 평일 낮 아내와 아기와 함께 찾았다. 내가 다시 찾았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
일단 헬로오드리는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다. 가게 앞으로 뒤로, 또 제 2주차장에서 가게로 오는 길까지 너무 좋다. 삼림욕에 와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내가 찾은 날은 장대비가 그냥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 주변 구경은 틀렸다.
덕분에 차에서 빗줄기가 잦아들 때까지 좀 기다렸다. 하지만 빗줄기가 잦아들 기미가 없어서 비를 맞으며 우산과 유모차를 꺼내고 아내와 아기가 비 맞지 않도록 매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엔 직원분이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평일 낮에도 사람이 너무 많다. 예약을 안 하면 기다리는 사태까지 생긴다. 평일 열한시부터는 거의 만석이다... 이게 단점이다ㅠㅠ 코시국에 사람이 너무 많다. 하지만 이번엔 그나마 빈자리가 좀 보인다. 날씨 탓일 것이다.
비 오는 분위기도 좋긴 한데 그건 아기랑 안 왔을 때 얘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래간만에 외출에 기분은 좋다.
아기가 있으니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헬로오드리 광고 모델 같다. 메뉴가 꽤 많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판교니까 뭐.. 바로 메뉴를 골랐다. 전에 안 먹어봤던 메뉴들로 골라봤다. 곧 식전 빵이 나왔다. 시금치 소스(?)였나, 매우 건강한 맛이었다.
이어 메인 음식이 나왔다. 이것은 주빠 디 깔라마리다. 이름 어렵다. 그러나 맛있다. 하,, 침 나온다ㅠㅠ 양은 적당하고 마지막에 밥을 말아먹으면 한식 같은 느낌까지 난다.
싱싱한 갑오징어와 꽃게로 진하게 끓인 육수에 토마토소스를 섞은 요리다. 좀 자극적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순 있다. 내 입맛엔 너무 맛있다. 26,500원이다.
아내는 루꼴라&만조 리조또를 주문했다. 이것 또한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불향을 입혀 볶은 소고기와 루꼴라를 한입에 같이 즐길 수 있는 크림소스 리조또이다. 이것도 맛있었지만 양이 좀 아쉽다. 가격은 25,000원이다.
아내도 만족해했다. 하지만 가깝지 않은 곳까지 와서 날씨 때문에 바로 차에 다시 타야 했던 것은 아쉬웠다. 다음에 또 시간이 생긴다면 좋은 날씨에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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