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일우 CD플레이어 2] 10개월 사용기_ 내돈내산 아기 CD플레이어 장단점 리뷰
    리뷰와 평과 추천 2021. 12. 2. 13:02
    반응형

     바야흐로 CD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기를 위해 구입한 책들에 CD가 수록되어 있다. USB가 아니라 CD라니, 요즘 시대에.. 그리고 세트로 산 노부영은 아예 CD 전용이다. 노부영씨가 만든 교재인 줄 알았는데 '노래로 부르는 영어'의 줄임말이었다 맙소사.

    노부영

     

     나는 음악인이다. 그래서 당연히 CD플레이어를 사도 제대로 사야 한다. CD플레이어가 필요해지자마자 든 생각은 소니제품을 사야 하나 신토불이 삼성제품을 사야 하나, 아직도 파나소닉이 나올까, 가성비로 아이리버나 브리츠를 사야 하나, 아니면 독일제를 사야 하나 고민이 됐다. 하지만 섣부른 고민이었다. 유아용 CD플레이어가 따로 나오고 있었다. 

     그래, 아기가 들을건데 굳이 고퀄리티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거치하기 좋고 작동 편한 제품으로 고르기로 했다. 참 많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었다. 많은 제품들 가운데 고르는 기준이 생기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안전해야 하고, 두 번째는 블루투스와 파일 카피 기능이 있어야 한다. 블루투스 기능은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있었다. 반면 파일 카피 기능은 모든 제품에 있는 것은 아니었다. 기왕이면 파일 복사가 되면 좋다. CD는 계속 바꿔서 넣어줘야 하지만 파일을 카피하여 USB에 모두 넣어놓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일우 CD플레이어 2 제품이다. 

    일우 CD플레이어2

     처음 들어본 회사라 생소하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용중이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벽에 거치할 수도 있고 스탠드로 설치할 수 있다.

    일우 CD플레이어2

     당근으로 살까 하다가 새제품을 샀는데 잘했다. 역시 개봉은 즐겁다.

    일우 CD플레이어2

     구성품이다. AUX케이블과 스탠드 거치대, 벽 거치대, 리모컨, 어댑터, 벽 나사, 설명서의 구성이다.

    일우 CD플레이어2 리모컨

     리모컨엔 AAA배터리 2개가 들어간다. 나는 요즘 제품을 사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아기꺼에는 더 그렇다. 중국산인지 뭔지 출처와 안전성 모를 제품이라 수명도 짧을 뿐 아니라 장시간 장착 시 수은이 새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따로 구매한 건전지로 바꿔 끼우고 기본으로 제공된 건전지는 버리거나 따로 모아두었다가 정말 하찮은 곳에 사용한다. 

    일우 CD플레이어2

     안에 있는 것은 CD가 아니라 종이다. CD모양 종이다. 겉면은 작은 홀 처리가 되어 있는데 양쪽 하단만 스피커 부분이라 뚫려있고 다른 부분들은 홈만 만들어져 있다. 사운드가 궁금하다. 

    일우 CD플레이어2

     상단의 모습. SD카드 들어가는 자리와 볼륨 업다운 버튼, 그리고 빨리감기와 되감기 버튼이 있다. 

    일우 CD플레이어2

     하단의 모습이다. USB포트와 어댑터 포트, 그리고 당기는 식의 주전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

    일우 CD플레이어2

     뒷면이다. 거치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단은 스탠드로 해두고, 집 어디에 거치를 해야 이질감이 없고 사용하기 편할지 고민하기로 했다.

     그리고 혹시 설명서를 잃어버린 분들을 위해 사진을 올려드리겠다. 일우 CD플레이어 2 설명서다.

    일우 CD플레이어2
    일우 CD플레이어2
    일우 CD플레이어2
    일우 CD플레이어2
    일우 CD플레이어2
    일우 CD플레이어2
    일우 CD플레이어2

     

     자 이제 설치 시작.

    일우 CD플레이어2

     사실 설명서 볼 일은 없다. 그냥 끼우면 끝이다. 설치한 씨디플레이어에 시디를 넣고 재생을 해보았다.

    일우 CD플레이어2

     작은 디스플레이 액정이 있다. 평소엔 시계화면이 표시되고 CD 재생 시엔 재생시간을 표시해준다. CD가 힘차게 돌아간다. 돌아가기 전과 돌아간 후 끽 소리가 난다. 불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거슬리진 않는다.

    일우 CD플레이어2

     시간 아래엔 작게 모드 표시가 된다. 지금은 CD가 재생되고 있기 때문에 CD라고 작게 쓰여있다. 우리 아기는 이 씨디 돌아가는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제 사운드를 평가할 차례다. 나름 괜찮은 사운드였다. 음원 자체가 여러 악기로 복잡하지 않고 단출하기 때문에 음질에 대한 불만이 느껴지지 않는다. 생각보다 출력도 컸고 충분한 전달력을 가졌다. 라디오도 잘 나오고 블루투스 기능도 잘 됐다. 다만 블루투스 기능 시엔 음질 저하가 느껴졌다. 블루투스는 바로 옆에 있는 지니 2를 이용해 사용하면 되니까 문제없다. 

    일우 CD플레이어2를 아기 CD플레이어로 사용하기엔 매우 적합하다. 현재 거의 1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특별한 문제나 하자는 없다. 다만 리모컨을 좋아하는 아기들이기 때문에 리모컨에 홀드 기능 같은 것을 추가해주는 섬세함이 있다면 좋겠다. 그렇다면 굳이 리모컨을 안 숨겨도 되니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