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라운드랩 1025 독도토너 장점과 솔직후기(내돈내산)
    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6. 09:30
    반응형

     

    라운드랩 1025 독도토너 개봉과 장점, 사용후기

     

     아내는 대용량의 토너를 사준다. 그리고 비싼  너무 헤프게 없어진다며 본인의 토너와 토너를 구분하기도 했다. 내가 쓰는 토너가 그렇게 빨리 없어지냐면, 절대 얼굴이 커서가 아니라 짜서 촵촵 바르는 상남자 스타일 스킨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너를 구입하면 삽시간에 써버린다. 한때는 건조한 손에 스며드는 토너가 많은 같기도 하고 손보다 화장솜이 훨씬 청결하다는 아내의 말에,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얼굴 여기저기에 슥슥 발라보기도 했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그래서 며칠만에 평소의 습관대로 돌아왔다. 콸콸콸, 촵촵!

     

    독도 토너

     

     퇴근하고 오니 앞에 택배가 하나 와있다. 택배를 들고 들어와 능숙하게 박스를 해체했다. 아내가 이번에도 대용량의 토너를 구입해준 것이다. 공장에서 나온 물건은 한 번 씻거나 물티슈로 슥슥 닦는 습관이 생겼다. 아내에게 배웠다.

     

    독도 토너

     

     이름하여 독도 토너. 사실 토너라고 말하는건 여전히 어색하다. 나에게는 점성없는 물은 스킨이고 점성과 색이 있는 물은 로션이다. 그러나 이제 저기 쓰여진대로 토너라고 칭해본다.

     전에 쓰던 토너와 매우 닮았지만 이름은 생소하다. 전에 쓰던 .. 무슨 쌀 뭐였는데.. 그것도 아내가 구매해줬기 때문에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뚜껑과 라벨 빼고 똑같이 생겼다. 뭐야. 이런 회사가 있어? 엄청 아냐? 생각하다가 보면 볼수록 말끔한 디자인이 불신을 재운다. 그리고 3 연속 1위라니 일단 믿어본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면서 너무 웃긴게, 난 다이소에서 파는 스킨을 써도 아무 상관없는데 무슨 불신이고 나발이고를 찾고 있나. 피부 포기한지 100년이다. 그런데 이 글을 쓰며  이상의 악화는 막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스킨토너부분 3년 연속 1위

     

    #독도토너에 대한 후기들

     여하튼 아내도 토너를 처음 사본 것이고 평이 좋아서 함께 쓰려 한다고 했다. 아내도 함께 쓴다 하는 말을 들으니 신뢰가 간다. 신뢰는 각종 사이트의 후기를 통해 더욱 더 두터워졌다. 많은 토너 유목민들이 독도토너를 만나고 독도에 정착하게 되었다. 피부 트러블에 탁월하며, 피지 폭발을 잠재워준다더라. 지성피부에도 좋고 건조 피부에도 좋다고 하더라. 수분감이 좋아 각질 정리에도 좋고 무엇보다 순해서 좋다라는 말들이 많더라. 아무거나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안전빵으로 선택하는 토너이기도 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니 가성비 아닌가 이정도면?

     

    독도토너

     

     # 독도토너인가? 그리고 사용법

     10 25, 독도의 날을 함께 기억하고자 출시한 제품으로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멋지다. 애국기업이다.  MADE IN KOREA. 괜히 더 멋있다. 이 토너를 통해 독도의 날이 10월 25일이라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다. 

     사용법은 세안 적당량을 덜어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부드럽게 닦아 내어 피부를 정돈 시켜주라고 한다. ( 피부는 정돈이 안될텐데?)

     

    독도토너

     

    #장점 1

     전에 쓰던 토너는 돌려 열었었는데 독도 토너는 뚜껑을 올리면 된다. 돌려서 여는 뚜껑은 자주 여기 저기 내팽개쳐서 주우러 다녔는데 얘는 그럴 없겠다. 출근 준비 시간 5 벌었고, 허리 건강 +1 되었다.

    #장점 2

      아내가 토너를 소개 할 매우 순한 좁쌀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아내는 임신 이마에 아주 작은 트러블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임산부들이 겪는 정상적인 임신 증상 하나이다. 게다가 독한 화장품을 쓰기 꺼려지는 임산부이기 때문에 토너를 골랐나보다. 아내가 무언가를 샀을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토너를 4-5일째 쓰고 있다. 무색 무향의 토너이기 때문에 매우 부담감 없이 편하게 쓰고 있다. 아내는 너무 순해서 이게 그냥 물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가졌었다. 하지만 스킨이 눈에 조금 들어가자 금세 따가워져서 물은 아닌 걸로 판명 났다. 물 아님.

     

    화상이 화상입음

     

    #이게 얼마나 순하냐면

     대한축구협회 심판 자격증을 보유한 나는 풋살 심판까지 섭렵하기 위해 어제 땡볕에서 5시간 동안 교육과 실습을 했다. 나름 썬크림을 바른다고 발랐지만 라운드 티의 라인대로 목이 빨갛게 타버렸다. 처음엔 쓰리기까지 했다. 집에 와서 찬물로 샤워해서 열을 빼내고자 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런 상태를 발견한 아내는 즉각 열을 식히자며 화장솜에 독도 토너를 묻혀 목에 다닥 다닥 붙여 놓았다. 처음엔 이것도 화장품이라 내 피부와 화학반응이 일어나 너무 아플 같아서 쫄아 있었는데 그냥 시원하기만 했다. 정말 순한가보다. 토너는 시원했고 아내의 걱정과 세심한 처치에 마음은 따뜻했다. 다음엔 어디를 태울까..  지금 생각해보니 아내가 내 피부를 대상으로 토너를 실험했나싶기도 하다. 난 가끔 실험대상이다. 음식이 상했는지 안상했는지 뭐 그런거에 자주 투입되곤 한다.

      써봐야 알겠지만, 아니 써봐도 나한테는 그게 그거겠지만, 객관적으로 제품은 순하면서도 기능성까지 갖춘 토너이다. 게다가 비싸지 않은 금액에 대용량이라 가성비까지 갖추었다. 일이 없으면 우리도 토너에 정착하게 같다

     과연 빼앗긴 피부에도 봄은 것인가.. 내 피부에 봄이 안 오면 제일 독하다는 걸 써봐야겠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