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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데이트, 평택 아카이브 카페 초간단 솔직 후기(임신한 아내와의 데이트)
    리뷰와 평과 추천 2020. 6.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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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와중 데이트 : 카페 아카이브

     오늘은 임신한 아내와의 카페 데이트 리뷰이다. 평택 친구네 집에 갔다가 근처 좋다는 카페를 소개 받고 찾아갔던 , 바로 평택의 아카이브 베이커리 카페이다.

     요즘 시국은 어디도 마음 편히 다닐 없을 만큼 흉흉하다. 이렇게 반년을 집어 삼키고 끝나는구나 싶었는데 아직 끝난 아니었다. 수그러들던 코로나19 방심한 탓에 다시 고개를 든다. 꺼진 불도 다시 보라고 했는데 아직 타오르는 앞에서 소화기 접고 등돌린 격이다. 우리처럼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온 이들은 정말 허망할 밖에 없다. 그러나 누굴 탓하겠는가. 그들 모두 우리인 것을.

     마지막까지 경계와 마스크의 끈을 풀지 않고 승리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여하튼 코로나 탓에 카페는 사실 가장 위험한 하나이기도 하다. 음료도 마셔야지, 이야기도 해야지, 그러려면 마스크를 수가 없다. 대신 모든 이의 입은 잠시도 닫혀 있으면 안된다는 벌어져있다. 비말은 바이러스를 싣고~~ 너와 나의 연결고리.

     다시 말해, 너무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카페는 위험하다. 더욱이 아내는 임산부! 임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속한다. 그만큼 일반인보다 조심해야하는 신분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다. 가끔은 잠시 나가서 마음의 환기도 하고 둘이 잡고 낯선 어딘가를 걷는 것도 작지만 행복이다. 더군다나 임산부인 아내가 임신으로 인해 많은 것들로부터 제약 받는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풀어줄 것이 남편과의 데이트 말고 뭐가 있겠는가! 가끔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임신전에도 즐기던 무언가를 하는 것이 활력이 것이다. 그리고 이젠 적당한 산책성 도보가 출산시 체력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니 핑계로 조금씩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다. 남들 너무 좋아보이던 적당히 먼곳으로의 태교여행은 이제 꿈도 못꾸니..

     

    아카이브 카페 전면 사진

     

     늦은 저녁 석양과 함께 모르는 길의 어디론가를 향해 달려 도착하자마자 거대하게 앞을 가로막고 있는 아카이브 카페. 앞쪽 주차장 연결된 길이 보이지 않아 포장 주차장 이전에 나오는 비포장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사진은 오년 아이폰6s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찍었다.  파노라마가 아니면 크기를 담을 없겠다. 아이폰6s 고장나지 않는 병에 걸렸다. 땅에 100번은 족히 더 내려꽂았을텐데 액정조차 파손되지 않는다. 가끔 아쉽다. 일단 카페에 들어가보았다.

     

    1층 내부

     

     밖에서 만큼이나 넓었다. 정도 사이즈면 코로나 걱정이 덜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능하겠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입장하자마자 만날 있는 통행구간이고 옆으로 넓은 홀이 있다. 잘 정돈되어 있고 깨끗해 보이는 환경에 일단 만족하며 카운터로 간다. 

     

    베이커리 코너

     

     카운터로 가는 길엔 먼저 빵이 보인다.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많은 빵들이 준비되어있... 않았다. 늦게 탓이 이미 모두 팔렸나보다. 이것 외에도 케이크 코너가 따로 있어서 케익과 빵을 적당히 주문하고 음료를 주문했다. 돌아보니 먹을건 진짜 많았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은 후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와서 픽업해 왔다. 엄청난 실수는 음료와 케익과 빵의 사진이 없다는 것이다. 늘 먹기 바쁘다.. 글로만 설명하자면 커피의 맛은 여느 커피와 비슷했고, 초코케익은 꾸덕꾸덕함이 살아있는 초코케익이었다. 치즈케익은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달랐다. 그냥 저냥 모두 먹을만 했다.

     

    메뉴판

     

     가격대는 비쌌다. 넓은 공간과 멋진 풍경을 제공하는 비용이라 생각해야겠다. 비말은 공기 중에 2~3미터를 날아간다는데 테이블간의 거리도 넓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마음이 놓였다. 그러니 다른 곳보다 일이천원 비싼 건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차피 돈 쓰러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길 가다가 목 말라서 이 카페에 들어와 메뉴판을 보았다면 바로 편의점을 찾게 될 것이다. 결정장애 완치 판정 받을 수 있겠다.

     

    2층 모습

     

     2층의 모습이다. 2 또한 1층과 비슷하게 넓고 많은 자리들이 있었다. 1층과 2층엔 갖가지 엔틱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고 돌아가겠지? 옥탑에도 자리가 있다길래 올라가 보았다.

     

    옥탑

     

     날씨도 리고 날도 저물어 옥탑은 운영하지 않았거나 이용자가 없던 상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서 계절에 옥탑은 모험 수준이었다. 하지만 트인 전경은 제주 해안가들의 카페만큼은 못하지만 육지에서는 어느 정도 멋진 풍경을 자랑할만 하겠다. 이 전경에 보이는 곳은 오성강변이라고 한다.

     

    전경

     

     코로19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카이브 카페는 적당한 거리두기를 실천할 있다는 매력이 있는 카페이다. 너무 코로나 코로나 한다고 할까 싶은데, 아카이브 카페가  요즘 시국에 있는 대안적인 카페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였다. 넓고 아니면 매력이 없지만, 넓고 크기에 매력적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내도 만족해 했다. 우린 두시간여를 열심히 수다 떨다가 집으로 향했다.

     **카페 아카이브

    • 경기 평택시 오성면 강변로 468
    • 운영시간 매일 10: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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