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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팔소곱창 곱겟팅 성공기와 꿀팁, 소팔 소곱창먹어본 [솔직후기]와 구매링크까지!
    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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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의 곱겟팅 성공 팁을 적어놨습니다. 자세히 읽으시면 분명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5년 쓴 아이폰 6s로 성공했으니까요. 구매 링크도 아래 올려두었어요. 검색으론 판매 사이트 경로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모르는 세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소팔소곱창의 세계였습니다. 곱창이 다 거기거 거기지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른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는가 봅니다. 그래서 '곱겟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티켓팅과 곱창의 합성어입니다. 유명 공연의 티켓팅이 쉽지 않은 만큼 곱창을 구매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얘기겠죠.

     소팔소곱창의 명성은 아내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명성은 가성비에서 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요즘 곱창집에서 소곱창을 먹으려면 보통 1인분(180g)에 19,000원 정도 합니다. 말이 일인분이지 180g짜리를 구우면 기름이 쭉 빠질것이고 곱도 조금씩 빠져나올 것입니다. 그럼 150g도 못 미칠것이고 성인 남성이 든든히 먹으려면 2~3인분은 먹어야 할텐데 그럼 거의 1인당 4~6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나옵니다. 물론 밑 반찬이나 찌개가 제공되긴 하지만 비싼건 사실입니다. 소곱창을 좋아하는 아내와 저도 곱창집에 가면 2~3인분 시켜서 먹고 채우지 못한 배는 공기밥이나 사이드 메뉴로 대신합니다. 둘이서 4~5인분 주문하기 부담스러운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소팔 소곱창은 2인분 기준(400g)에 18,800원 입니다. 아주 착한 가격이죠. 게다가 다른 후기들을 보니 곱도 가득차있고 누린내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맛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소곱창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주문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이런 연유로 생산량에 비해 주문수가 월등히 많아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소팔소곱창 입고예정일. 오늘4시.

     평소 소곱창을 좋아하던 우리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한 장 구하기 쉽지 않을 때도 빠른 손놀림으로 kf94 인터넷 구매에 성공했던 저이기 때문에 그깟 곱창 하나 못사겠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판매창이 오픈된다고 공지된 화요일 4시 였습니다.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게 눈 감추듯이 품절이 떴습니다. 새로고침을 계속하다가 구매창이 떴고 저는 빠른 수량 입력 후 결제를 완료했는데 결제 다음 창에 수량부족으로 판매가 종료되었다고 뜨는겁니다.. 결제 카드를 자주 이용하는 카드로 바꾸려는 찰나에 판매가 종료됐나봅니다. 아내도 옵션 고르다가 실패했습니다. 옵션은 기본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말이죠. 이거 정말 쉽지 않구나를 체감했습니다. 임산부 아내는 몇 시간동안이나 침울했습니다.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음엔 꼭 성공할 것을 약속하며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판매일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판매 시간은 4시. 3시 59분부터 새로고침을 하고 있었습니다. 4시가 되었습니다. 새로고침을 해도 계속 주문량 폭주 메시지만 뜹니다. 계속해서 새로고침 해봅니다. 참고로 제 폰은 5년쓴 아이폰 6s입니다. 매우 느리죠. 하지만 곱창 하나 사겠다고 아이폰11프로를 구입할 순 없잖아요. 그냥 도전했습니다. 네이버 정도는 잘 열리니. 4시가 되고 10여초가 지났을까 드디어 파랑색 구매버튼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옵션 설정 없이 바로 눌렀습니다. (여기서 많이 헤매시나 봅니다. 옵션은 기본으로 소곱창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수량을 입력했습니다. 4개면 재고가 부족해서 실패하는 일이 생길까봐 3개만 입력했습니다. 그리고 주소지 칸은 건너 뜁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집이 되어 있지만 다른 곳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건너뜁시다. 배송 전에는 주소지 변경이 얼마든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소곱창을 다른이들에게 양도할 땐 주소만 바꿔서 배송시킨다고 합니다. 양도가 나온다는 것은 가족들이 함께 시도를 해서 둘 이상 성공을 했기 때문이겠죠? 근데 양도 받는 것도 경쟁률이 엄청 쌥니다. 여하튼 배송지 바로 패쓰하시고 그 아래 나오는 배송 메모도 입력할 생각 마시고 패쓰하십시오.

     주소 건너뛰고 배송메모 입력 건너뛰고 주문내역 확인할 것도 없이(확인하는 순간 품절납니다) 바로 결제 수단으로 갑니다. 그 전에 적립금 사용 이런거 있는데 적립금 사용하다간 실패만 적립되게 됩니다. 그것도 패쓰. 자 이제 이게 중요합니다. 바로 결제수단이죠. 충전 포인트 결제가 가장 빠를것이지만 충전포인트 결제가 되어 있지 않다면 계좌간편결제나 카드간편결제를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이미 결제할 카드가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등록카드의 순서도 중요하니 사용할 카드가 가장 처음으로 올 수 있도록 설정해두십시오. 그럼 원형 체크박스 클릭 한 번 하고 전체동의 후 결제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게 비밀번호 입력이죠. 절대 얼타시면 안되고 한번에 정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주문이 완료 됐다는 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팔소곱창 주문성공

     저는 오래되고 느린 스마트폰으로 성공을 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린 팁들을 잘 준비하시고 실행하신다면 어지간하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참, 이번에도 제 아내는 실패했습니다. 구매창 구경도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성공했다고 하니 눈물이 날 것 같답니다. 저는 그렇게 짱짱맨이 되었고 영웅이 되었습니다. 

    소팔소곱창 성공후기

     좋은 남편 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소곱창 구매 성공하면 됩니다. 소팔소곱창을 맛볼수 있다는 사실보다 아내가 기뻐한다는 사실에 더 행복했습니다. 노래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줄 수 있는게~ 소곱창 밖에 없다. 가진 거라곤 빠른 손 밖에 없다. 이게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진 모르지만 오늘도 눌러본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 드디어 소팔소곱창이 배송되었습니다. 바로 어제죠.

    소팔소곱창

     아주 신선하게 배송이 된 것 같습니다. 아주 깡깡 얼어있습니다. 택배를 늦게 확인했지만 장마로 기온이 많이 높지 않은 관계로 여전히 깡깡 얼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언 아이스박싱을 해보겠습니다. 쓰고 나니 말이 되네요. 언 아이스박싱..

    소팔소곱창

     솨라랑~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디핑소스 셋과 400g짜리 소곱창 셋. 디핑소스는 터지지 않도록 뽁뽁이 처리를 했네요. 풀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소팔소곱창

     새콤하게 먹으려면 식초, 매콤하게 먹으려면 청양고추,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참기름을 첨가하라고 합니다. 새식매청풍참으로 외웁시다. 새식매청풍참. 마침 배송 온 어제, 퇴근이 조금 빨라서 바로 구워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미리 해동이 되도록 두개만 냉동에 넣고 하나는 실온에 빼두었어요. 구워보겠습니다. 보통 스텐 팬을 사용하는데 기름이 많이 튈까 싶어서 양면팬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곱창 비닐을 자르고 달궈진 팬에 부었습니다. 

    소팔소곱창

     썩 반가운 비주얼은 아니네요. 당연하죠. 소의 내장인데. 내장이 예쁘기가 쉽지 않죠. 한국소나 호주소나 내장은 똑같이 이렇게 비호감입니다.(소팔소곱창은 호주산입니다. 국내산도 판매하지만 매우 비싸집니다) 하지만 이게 잘 구워진다면 말이 달라집니다. 자 모두 턱받이 준비하세요.

    소팔소곱창

     아주 잘 익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원형으로 둘러서 굽는게 쉽진 않더라구요. 블로그들 보니까 엄청 예쁘게 구우시던데 모양이 잘 만들어지진 않습니다. 이미 초벌해서 냉동 후 배송된 상품이기 때문에 아주 오래 구우실 필욘 없습니다. 어느 정도 노릇노릇 해졌을 때 빠르게 잘랐습니다.

    소팔소곱창

     자르고 나니 곱이 조금씩 나오네요. 다음엔 뒤적거릴 일 없게, 좀 더 익힌 후 자르고 그 상태로 조금만 더 익혀서 바로 먹어야겠습니다. 버섯이나 마늘, 부추나 김치 등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희는 너무 늦은 식사라 초간단하게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름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기름에 밥도 비비고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기름이 나오지 않아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초벌시에 기름이 많이 제거 되었나봐요.

    소팔소곱창

     어제 저녁 저희 부부의 상차림입니다. 아내는 오이김치를 뚝딱 만들었고, 그제부터 먹고 싶다던 해파리냉채도 해놨습니다. 임산부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자꾸 무얼합니다. 엄청 맛있고 고맙지만 아내의 체력이 걱정됩니다.

     이제 드디어 소곱창을 입에 넣었습니다. 솔직히, 맛있습니다. 들은대로 누린내도 나지 않고 그렇게 질기지도 않았습니다. 곱은 곱창집보다 더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고소했고 담백했습니다. 달달한 디핑소스도 괜찮았습니다. 청양고추가 말라 비틀어져서 못 넣은게 아쉽습니다만 소곱창은 정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양도 꽤 되구요. 아내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맛있게는 먹지만 많이는 못먹었습니다. 자꾸 배가 커져서 위를 누르나 봅니다. 조금만 먹어도 헉헉댑니다ㅠㅠ 덕분에 저는 앉은 자리에서 이렇게 소곱창만 많이 먹어본 적은 처음입니다. 게다가 함께 먹은 오이김치와 해파리 냉채는 마치 세트인 것처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소곱창의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줄 두 친구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침이 나오는군요. 주말에 한 번 더 해먹어야겠습니다. 오늘이 다시 판매하는 날인데 또 사서 쟁여야 하나 싶습니다. 고민됩니다. 다음으로 판매 사이트의 조리전 유의사항을 남깁니다.

    소팔소곱창

     곱창 하나가 이렇게 인기 있어도 되는겁니까? 리뷰가 4만개가 넘고 질문이 만개가 넘습니다. 엄청난 매출이겠네요. 역시 맛있고 저렴하면 성공합니다. 저도 육가공업체 하나 끼고 뭐라도 판매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소팜소곱창 이런식으로...ㅋㅋ 마지막으로 링크 남겨드립니다. 꼭 성공하세요. 두 번 드세요. 세 번 드세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다시 한 번 경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소팔에서 만나요. 

     마지막으로 다시 정리해드립니다. 3시 59분 부터 계속 새로고침 누름 - 4시 지나자마자 판매창 안열려도 계속 새로고침 누름 - 몇 초 후 판매창 뜨면 수량입력과 구매하기 누름 - 배송지나 배송메모, 적립금 손대지 말고 바로 결제수단에서 카드 선택 후 전체 동의 누름 - 비밀번호 단번에 정확히 입력 후 결제하기 누름 - 성공!!!!!! 이 모든 과정을 적어도 7~8초내에는 하실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파이팅!!

     

    판매 링크 남깁니다!! 지금까지 내 돈주고 내가 사서먹고 내 시간 들여서 쓴 후기였습니다. 이렇게 소팔소곱창을 칭찬하고 홍보해도 저에겐 디핑소스 하나 조차 들어오는게 없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offal/products/343944130

     

    소팔소곱창/ : SOFFAL

    [SOFFAL] 소곱창 가공 전문회사입니다.

    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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