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1단계, 2단계, 3단계] 단계별 행동 지침과 방역 수칙

 

 사회적 분위기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있더라도 휩쓸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저였는데, 아내가 임신하고 나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누구보다도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고, 평정심보다는 경계심으로 무장을 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임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니까요. 고위험군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부류나 집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분류된 고위험군은 65세 이상의 성인, 임산부, 당뇨병이나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 암을 앓은 만성질환자 등 입니다)

 

 

 

 아내가 고위험군에 포함되어 있으니 아무래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코로나에 대한 경계와 분노가 큽니다.(사실 분노는 배려라곤 전혀 없는 비양심 코로나 전파자들을 향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내와 아기의 건강이 염려되고, 다음으로는 많은 생활 패턴에 제약이 크게 걸리기 때문이죠. 지난주까지만 해도 적당한 속도로 코로나가 사그라들고 있어서 조금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그제부터 여기저기서 코로나 대환장 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죠. 정말이지 이대로면 백신이나 치료제 말고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살아도 모자랄 판에...

 

거리두기

 

 이런 상황탓에 현재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3단계까지 검토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같지만 언제든지 3단계가 되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입니다.

 연휴를 보내고 출근을 하니, 회사 서버에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공지가 떠있습니다. 그간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사내 분위기였는데 오늘은 제법 삼엄합니다. 코로나 걸리는 사람은 역적이 될 것입니다. 회사의 지침 내용을 토대로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의 행동 지침과 방역 수칙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2단계 국민행동지침. 출처:이미지내 삽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 행동 지침은 발열, 호흡기 증상 등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하지 않기 입니다. 또한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합니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환기 안되고 사람 많은 밀폐, 밀집, 밀접(3밀)된 곳에 가지 않아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2단계, 3단계의 방역수칙 조치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단계별 방역수칙. 출처: 이미지내 삽입

 

 2단계만 되어도 우리 삶엔 엄청난 변화가 찾아옵니다. 3단계가 되면 일상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의 불편함과 살벌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가 되겠죠. 어떤 이들은 걸려도 죽지 않는다고 말하겠지만, 본인은 큰 일 없을지 몰라도 본인이 고위험군에게 바이러스를 전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또한 자신이 속해있는 소속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죠. 누군가의 아픔이나 손해에 본인이 유책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배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행동지침을 준수해야 할텐데 주변에서도 배려 없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이제 마스크와 거리두기는 비말 차단이나 접촉 전파 차단 효과 뿐 아니라 "해치지 않아요"하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코로나 종식까지 끝까지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제발요. 우리의 마음가짐이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그 날의 때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