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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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베스트셀러 도서 <슬기로운 남편생활> 3쇄 증정본임신과 돌봄 2022. 7. 15. 12:16
빼꼼. 안녕하세요! 임신공감에세이 의 저자인 김진태입니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게 이 책의 시작이었는데, 많은 이웃들이 용기를 주셔서 도전한 결과! 지금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서점과 온라인에 제 책이 놓여져 있네요. 감사하게도 출간 5개월만에 3쇄까지 펴내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오늘 출판사로부터 중판 3쇄본 증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2쇄 물량도 모두 판매 되었대요. 감사해요. 이번 중판본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표현과 애매한 띄어쓰기, 그리고 저만 아는 오탈자를 모두 교정한 후 유통되기 때문에 스스로도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 책을 구매하기엔 해당사항이 없어 애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엿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초반 일부분의 미리보기 페이지를 업로드합니다^^ 아, 블로그에 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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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정리된 출산 전후 준비물 리스트, 출산가방 준비물 리스트 공유합니다.(슬기로운 출산준비)임신과 돌봄 2022. 6. 10. 12:18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오늘의 글은 제목처럼, 완벽히 정리된 출산 전후 준비물과 출산가방 준비물 리스트예요. 진짜 공유하기 아까울 정도로 열심히 정리한 표예요. 제 책에 실린 표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개인차로 인해 굳이 이것까지 있어야 할까 싶은 목록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필요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넣어뒀습니다^^ 아참, 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번에 3쇄를 찍습니다. 이 준비물 리스트의 작성자는 대한민국 최고 꼼꼼 섬세 준비성 대왕인 제 아내가 했습니다. 이 준비물 리스트가 완벽한 이유는, 나중에 "아 이것도 필요했네, 이걸 빼먹었었네!" 생각했던 것들까지도 포함시켜 놓았기 때문이에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했으며 가끔 상호가 들어가 있는 품목도 있는데 그건 이미 국민 아이템이 된 것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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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_ '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 베스트셀러 추천 책리뷰와 평과 추천 2022. 3. 24. 09:00
신혼 부부 필독서 : '남편의 임신'을 소개한다. 김진태 작가는 "태아의 필요는 엄마가 채우고, 엄마의 필요는 아빠가 채운다."라는 글귀를 띠지에 앞세워 ‘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 출간했다. 출판사 피와이메이트에서 우주의 주인공인 임신한 아내를 위한 신혼 부부 필독서, 『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김진태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부부가 함께 겪는 임신이라는 일생일대의 사건 앞에서 남편이 어떻게 해야 아내의 몸과 마음을 잘 쉬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열 달의 시간을 슬기롭게 보내기 위한 남편의 노력을 다루었다. “대체 얼마큼이나 노력해야 하나요?”라는 물음 앞에 저자는 “이 임신기를 언제 돌아보아도 후회되지 않을 만큼”이라고 답했다. 아내의 임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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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육아 리얼후기(150일 육아 후기)임신과 돌봄 2021. 10. 7. 13:38
이 글은 출간 예정인 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_ 남편의 임신]의 마지막 목차를 옮겨 적은 것이다. - 기다리던 백일의 기적은 없었다. 백일의 기절만 있을 뿐.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잠을 자지 않고 보채는 아기. 바로 내 아기라니. 뼈마디가 아프고 허리는 끊어질 것 같아도 우는 저 아기가 내 아기라 나는 다시 일어나서 아기를 품에 안는다. 새삼 돌이켜 생각해보면 얼마나 기다리던 순간이었는가. 출산하면 기억력이 안 좋아진다던데,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그러면 엄마가 다 해줄게”라며 자신 있게 말하던 나를 잊어버린 건가 싶다. 그래. 사실 이 순간조차도 내가 바라던 감사한 순간이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원에 아기를 입원시키고 온 그 날, 집에 돌아와 아기가 없는 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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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브런치&카페 [그린그라스] 연속 두 번 방문 후기 <헬로오드리보다 나을까?>리뷰와 평과 추천 2021. 9. 7. 14:01
출판 관련해서 미팅을 계속 그린그라스에서 하고 있다. 밥은 헬로오드리, 커피는 그린그라스 코스로 다닌다. 깨알 홍보 좀 하자면 곧 [슬기로운 남편생활_ 남편의 임신]이 더 좋은 내용과 다듬어진 글로 출간이 된다. 여하튼 최근 서울에 계신 출판사 직원분과 판교에서 미팅을 몇 번 진행하게 되었다. 내가 출판사로 가도 되는데 배려 차원에서 계속 직접 오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는 코로나로부터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을 찾다가 그린그라스를 알게 되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그린그라스를 가려다가 서판교에도 그린그라스가 있는 것을 보고(광주에 있는 그린그라스와 서판교에 있는 그린그라스가 같은 곳인지는 모르겠다) 좀 더 접근성이 좋은 서판교로 약속을 정했다. 그린그라스 근처엔 엄청 인기가 많은 헬로 오드리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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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2신도시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동탄 호수공원 카페) 하슬라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1. 9. 6. 12:38
이놈의 코로나는 잦아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일상으로 되돌아가 신경 좀 덜쓰며 살고 싶은데 영 찜찜하다. 그래서 늘 한적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날씨가 선선할 땐 집 근처를 도보로 산책한다. 그러다가 발견한 카페가 하슬라이다. 점심 저녁시간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두세시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편했다. 그래서 몇 번 방문하게 되었다. 주소는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5길 5-15, 라온주택 1층이다. 2동탄 호수공원 입구 거리, 동탄 스시연과 나란히 위치해있다. 월요일 휴무다. 참고로 동탄호수공원 근처 가게들은 월요일 휴무인 곳이 참 많다. 핸드메이드 음료가 많다. 건강에 좋아 보인다. 사람이 없어 내부 사진 찍는것도 용이했다. 바닥은 투명 우레탄이라 그런지 광이 나고 깨끗해 보인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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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애비뉴]동탄2신도시 장지동 스팀세차장_ 스팀세차와 광택 추천 카애비뉴 상세 후기 (사진많음주의)리뷰와 평과 추천 2021. 8. 27. 11:00
이제 차가 깨끗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아기도 함께 타니까.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하기 전 세차를 맡겼다. 원래는 세차장을 이용하지 않지만 실내클리닝을 함께 받기 위해 세차를 맡겼다. 그런데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내차를 정성스럽게 대해주는 모습에 놀랐다. 지금부터 동탄 2 신도시 장지동에 위치한(경기 화성시 동탄대로2길 108 1층) 카애비뉴에 대해 사진 위주로 리뷰하겠다. 외관이다. 눈 크게 뜨고 지나가야 찾을 수 있다. 그냥 지나치기 좋다. 이곳에 세차는 처음 맡긴 거지만 지나가본적은 많다. 그때마다 고급 차량들이 줄지어있었다. 내 차가 입고되어 있다. 사장님 얼굴과 내 차량 번호판이 나오게 될 경우엔 간단히 블러처리로 블라인드 하겠다. 어디든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기왕이면 저렴해야지. 이곳은 적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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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딕 아기 체중계 실제로 써보니 장단점이 분명하다. (내돈내산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1. 8. 24. 10:19
살이 너무 찌지 않는 우리 아기..ㅜㅜ 매일매일 안고 체중을 쟀다가 내려놓고 다시 체중을 쟤서 측정을 해왔다. 하지만 이게 너무 들쑥날쑥하다. 아내와 내가 쟤는게 계속 다르다. 그래서 아기 체중계를 사기로 했다. 새제품을 당근에서 저렴하게 사왔다. 생긴 건 그럴듯하다. 박스는 살짝 젖어 있어서 바로 내다 버려서 사진을 못 찍었다. 이제 우리 아들 체중을 제대로 쟬 수 있겠군. 기대된다. 이 휴비딕 체중계는 체중뿐만 아니라 키도 쟬 수 있다. 그런데 애가 가만히 있어야 키를 쟤지.. 게다가 정확하지가 않다. 쟬 때마다 다르다. 이렇게 쭉 나오는 길이만큼 CM가 늘어가는 방식이다. 그런데 키 쟤기가 쉽지 않다. 정보 표시창을 보자. 최고 25Kg까지 측정 가능하고 5g단위다. 좌측 상단에 0으로 표시된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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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방 무드등, 수유등 추천_ 잼덕 LED 오리 조명 내돈내산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1. 6. 3. 00:29
아기방에 이케아 스탠드 전등이 너무 밝았습니다. 그래서 눈에 부담을 주지 않고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아주 은은한 무드등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좀 더 밝게도 쓸 수 있는 무드등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고른 것이 잼덕이라는 무드등이에요. 오리 모양의 실리콘 재질 무드등인데 이건 큰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개봉기와 장단점 리뷰 갑니다. 가격은 만원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검색해보니 만원 초중반대 잼덕도 나오는데, 뭐가 다르긴 한 것 같은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제조국은 차이나. 중국꺼 안 쓰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휴. 잼덕은 usb충전식의 무드등입니다. 무선도 가능하지만 써보니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조배터리 하나 연결해놓고 씁니다. 그러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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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캠으로 유명한 이글루 캠 S3 두 달 사용기_ 장단점(내돈내산)리뷰와 평과 추천 2021. 6. 1. 23:02
아기와 분리수면을 시작했다. 같이 자려니 내 코고는 소리에, 이불 비벼지는 소리에, 오가는 인기척에 깊게 잠들지 못하는 아기를 위한 결정이었다. 문과 문이 마주보는 방에서 재우기 시작한지가 두 달이 넘어간다. 확실히 더 잘 자지만 여전히 잠귀는 밝다. 베이비 캠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공기계를 이용해서 지켜보다가 한 두번의 오류를 경험했다. 아이는 깨서 울먹이고 있는데 화면엔 그대로 자는 모습이었다. 렉이 걸린것이다. 이러다 큰 일 날수도 있겠다 싶어 바로 베이비캠을 알아보다가 결정한 것이 이글루였다. 확인할 순 없지만 해킹에 대한 보안이 강하고 편리한 사용법에 야간에도 잘 보이는 화질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샤오미나 헤이홈, 이글루를 사용하고 있다. 샤오미는 중국산이라 꺼려졌다. 헤이홈은 카메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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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_ 150일 리얼후기임신과 돌봄 2021. 5. 29. 21:30
우리 아이가 탄생 한 지 150일이 지났다. 산후조리원을 마치고 아내와 아기가 집에 오는 시점부터 당분간 육아에 전념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일에만 몰두하기로 했다. 그래서 산후도우미도 쓰지 않고 초보 엄마와 아빠 둘이 고군분투를 벌였다. 결과는 늘 아기의 승리였다. 우린 대략 한 달 동안 단 몇 시간도 잘 쉬지도, 먹지도 못했고 TV의 전원을 단 한 번도 켠 적이 없었다. 매일같이 쓰던 잡다한 글들도 100일 이전까지는 손 한 번도 못 댔다. 아기의 울음소리는 재난상황과 같았으며 한 두 번으로 끝나지 않던 아내의 유선염은 끝판왕이었다. 출산 후 30일 이전까지만 신청할 수 있는 정부 보조 산후도우미를 쓰지 않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할 정도로 피골이 상접한 매일을 살아냈다. 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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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설탕만들기 후기] 케이크 직접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_ 출산 후 아내의 첫 생일 케이크 제작 도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1. 5. 16. 21:59
출산 후 아내의 첫 생일이 다가왔다. 출산 후 첫 생일이니 뭐 하나라도 특별해야지 싶은 마음에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인스타에 케이크 만들기, 케이크 제작,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 등을 검색해서 가까운 곳 몇 곳에 디엠으로 문의를 했다. 그리고 일정이 맞는 한 곳을 선택해서 방문했다. 바로 [설탕만들기]라는 곳이었다. 참고로 여기 사장님과는 아무 관련 없다. 날 기억도 못할 것이다. 아니 (디자인면에서)'최악의 케이크를 만든 남자'로 기억할 수는 있겠다. 내가 만족했기 때문에 내 글이 사장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가게 이름은 초등학생 체험학습 올법한 친근한 이름이다. 앞에는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나 이미 다른 상가를 찾은 차량들 또는 사장님들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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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침대 추천] 벨라아기침대를 보내며_ 벨라 아기침대 120일 사용후기(벨라 아기침대 장단점)리뷰와 평과 추천 2021. 4. 9. 22:13
이 침대는 출산을 준비하며 산 가구 중 첫 아이템이었다. 새 것과 같은 벨라 아기침대를 중고거래로 사 와서 다시 빨고 살균하고 조이고 닦아서 아기방에 두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그렇다. 우리가 이 침대를 구매할 때 판매자는 아기가 침대에 눕지 않으려고 해서 관상용이었다고 한다. 그 말 대로 처음 이 침대를 만났을 때 정말 새 상품을 이제 조립한 거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였다. 우리도 깨끗이 사용했기 때문에 아기가 10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새 것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 아기침대를 다른 이에게 보내고 우린 범퍼침대를 쓰기 시작했다. 우리 아기가 초예민보스라 한 방에서 자면 내 훌쩍거리는 소리, 코 고는 소리, 이불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깨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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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9주 증상과 출산 준비 최종 점검(출산 직전, 직후 해야 할 일)임신과 돌봄 2020. 11. 27. 14:10
39주를 맞이했다. 출산예정일, D-day 6일을 남겨놓고 있다. 이때야 말로 출산 적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진진통은 아직이라 점차 운동 의욕도 줄어가고 있다. 풍문에 의하면 아기가 언제 나올지는 부모가 아니라 아기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쁨이는 정확히 예정일에 나올 생각을 하고 있나 보다. 우리는 9개월 전부터 조금씩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와 환경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젠 마음도 환경도 아기를 맞을 준비가 되었다. 신이 임신기간을 10개월을 주신 이유에 대해 이마를 탁 치게 된다. 아내는 출산 직전 해야 될 일들에 대해 미리 적어두었다. 출산 시 병원 출발 전 준비사항은 속옷과 일회용 패드를 준비하였다가 갈아입는 것이다. 그리고 산모수첩을 꼭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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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8주_ 출산, 그 이후를 준비하라(Feat. 드라마 산후조리원)임신과 돌봄 2020. 11. 24. 10:09
#임신 38주 5일 임신 39주를 이틀 앞에 두고 있다. 예쁨이의 성장이 도드라져서(특히 머리..) 37~38주엔 출산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39주까지 오다니.. 초산모는 경산모보다 출산이 조금 늦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40주를 맞이하면 어쩌지 싶다. 어제 아내는 이제 한 회차를 남겨둔 드라마 '산후조리원'을 보며 오열하고 말았다. 나는 눈물을 쏟아내면 쉽게 잠을 이룰수 없을 것 같아 배우를 둘러싸고 있는 감독과 스텝들을 떠올리며 참아보려 했지만 연출이 너무 리얼하다. 슬픔을 맞이하는 배우의 감정을 아주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스토리였다. 이 드라마는 진짜 엄마들이 임신과 출산, 육아의 현실을 격정적으로 담아낸 걸작이다. 남자들은 모두 봐야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청률은 3%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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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_ 자연분만을 위하여(머리크기, 체중, 내진)임신과 돌봄 2020. 11. 16. 09:34
이제 출산 대기모드이다. 장거리 이동은 자제하고 언제든 연락받고 튀어 갈 수 있도록 아내의 연락에 집중해야 한다. 작은 진통에도 몇 분마다 얼마간의 진통을 하는지 체크해야 한다. 출산 시 아내 옆에 내가 없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최대한 시간을 비워놓고 있다. 이 모든 마음의 준비는 자연분만을 한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문제는 37주 2일 초음파에서 예쁨이의 머리 지름이 9.7cm가 나왔다. 다시 쟤도 9.6cm이다. 얼마나 똑똑하려고 이러는 것인가. 12월 3일이 예정일인데 머리 크기만 봤을 땐 딱 오늘 11월 16일에 태어나야 맞다. 2주나 빠른 머리 성장이다. 하지만 아직 태어날 기미가 없다. 경부도 아직 거의 열리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머리 크기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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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3주 초음파] 태아 다리 길이, 머리 크기_임신 주수별 태아크기와 체중표임신과 돌봄 2020. 10. 22. 13:06
병원에 갈 때마다 초음파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임신 초기의 초음파는 불안과 안도의 연속이었고 중기를 지나 후기가 된 지금은 궁금에 대한 해소이다. 33주를 맞아 찾은 이 날 또한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초음파실로 향해 각자의 자리에 착석했다. 이 초음파 화면을 보고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엄청난 고수이다. 선생님은 초음파 때마다 자궁의 상태는 물론 아기의 신체기관 길이를 측정한다. 오늘 초음파의 결과도 아주 좋았다. 양수의 양, 경부의 길이, 아기의 크기와 체중 등 아내와 아기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는 결과를 전달 받았다. 하지만 마음에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아기의 머리 크기와 다리 길이였다. 아기의 머리가 8.6cm로 주수에 비해 좀 큰 편인데.. 아내는 나를 원망한다. 아내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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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3주 태동검사, 백일해 주사 비용과 통증.임신과 돌봄 2020. 10. 22. 11:39
33주 태동검사 태동검사가 있는 날이다. 태동검사는 진통이 있기 전 태아의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법으로 산모가 느끼는 태아의 움직임, 곧 태동에 반응하여 태아의 심박수의 변화를 수치로 분석하는 것이다. 태아의 중추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발달했다면 태동이 있을 때 90% 이상에서 태아 심박동 수 증가를 보이게 된다. 태동검사는 일반 임신부의 경우는 임신 마지막 달 산전에 검사를 하게 되고 고위험군의 경우 최소 32주부터 위험 정도에 따라 주 1~2회 검사한다고 한다. 병원에 가니 태동 검사 후 진료를 봐야 한다고 한다. 예약 시간에 맞춰 왔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올 걸 그랬다. 태동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좁고 불편한 의자에 만삭인 아내와 만삭과 같은 배를 가진 내가 나란히 불편함을 감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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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남편에게 정말 중요한 것] super dad_임신한 아내를 위해 남편은 더욱 더 건강해야 한다.임신과 돌봄 2020. 10. 19. 14:14
요 며칠 바퀴가 고장 난 마트의 카트와 같았다. 제대로 돌지 못하는 바퀴로도 쇳소리를 내며 직진해야 했다. 아내는 가진통인지 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무서운 통증을 불규칙적으로 만나고 있고, 지금까지의 불편함 들은 쌓이는 주차에 정확하게 비례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어젯밤 나는 출근하면서 당근을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아내는 당근을 미리 깎아놓기 시작했는데 싱크대와 아내의 몸의 거리가 한 보폭은 되어 보였다. 만삭 아내의 어정쩡한 자세는 새벽 당근이라는 말을 꺼낸 스스로를 꾸짖게 만들었다. 직접 해 먹을 것이지. 손이 없냐 발이 없냐. 재능교육의 로고송이 생각난다.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남의편아!!! 남편은 40주 내내 임신한 아내의 불편함과 힘듦을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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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수납장 [한샘 샘키즈 수납장 870 스칸디] 내돈내산 솔직구매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10. 19. 12:47
생각했던 것보다 아기용품이 많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용품들을 수납할 무언가가 또 필요했다. 그래서 아내가 고른 수납장은 바로바로! 생각보다 저렴하다. 두 칸 짜리라 더 그렇다. 세 칸짜리는 5만원 정도 더 비쌌다. 하지만 우리는 세 칸까지는 필요 없다고 판단되었다. 두 칸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버리는데.. 다행히 옵션에서 색상 구성을 고를 수 있다. 우린 옵션 E형을 주문했다. 자, 주문을 했으니 이제 하루나 이틀 후면 도착하겠지? 배송일을 지정하라는 링크에 들어가니 일주일 후부터나 가능했다. 그래서 최대한 가까운 날에 배송일을 지정하고, 잊고 살다 보니 금세 배송일이 되었다. 이 제품은 직접 조립하는 제품도 아니고 완제품으로 오는 제품도 아니다. 배송기사님이 배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