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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아기 장난감 추천, 이케아 클라파 플레이 북 촉감 놀이!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22. 15:55
주말에 기흥 이케아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많았고, 카트 공격을 펼치는 어른들과 아이들을 피해 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내와 저는 한번씩 공격을 받았습니다. ㅠㅠ 배가 더 불러오면 정말 위험한 곳이 될수도 있겠어요. 여하튼 임신 가정인만큼 아기 용품에 관심이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기침대나 용품은 참 볼 게 없었습니다. 아기가 좀 커서 자기만의 방을 꾸미고자 할 때 쯤이나 돼야 유익할 것 같아요. 그래도 온 김에 뭐라도 살까 하다가 발견한 클라파 플레이북! 예쁨이 장난감을 사게 되다니. 기분이 상당히 묘했습니다. 히히 귀엽죠? 가격은 7,900원! 인터넷에서는 9,000원대에 배송비까지 붙으니.. 역시 이케아와 코스트코는 직접 가서 사는게 핵이득입니다. 길다란 텍이 붙어 있었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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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_증상/태아(임신20주), 그리고 우울과 무기력임신과 돌봄 2020. 7. 21. 15:44
"내 삶이 멈춰 버린 것 같아." 임신 20주. 아내는 '멈춰진 시간'이라는 표현으로 마음을 말했다. '산전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하지만 아내는 한 끝 차이로 우울과 무기력 그 어딘가에서 수렁으로 빠져 들지 않으려 조용히 발버둥 치고 있는 것 같았다. 실제로 임신중에는 몸과 외부 환경에 대한 변화, 또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와 출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울감을 호소 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우리의 일은 아니길 바랐다. 하지만 아내는 모든 임신 증상을 교과서처럼 겪고 있으니 역시나 감수성이 풍부해졌고 감정기복이 심할 때도 있다. 다행인 것은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맞닥뜨려 제대로 들여다 보려는 의지적 모습이다. 그리고 나도 이런 상황을 결코 팽개치지 않을 것이다. 아내는 스스로의 삶이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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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임시공휴일 지정!! 8월 17일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의 차이를 알려드립니다.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21. 12:35
광복절 임시공휴일 지정되었습니다. 8월 17일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의 차이를 바로 알려드립니다. 7월 19일 임시공휴일 검토중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광복절 임시공휴일이나 대체공휴일의 가능성을 아주 희박하게 봤던 제 예상이 틀려버렸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인 오늘 7월 21일 임시공휴일이 확정되었습니다. 검토라고 버젓이 공지를 한 것은 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저는 될 줄 알았습니다만 이렇게 빨리 결정할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분명히 대체공휴일이 아니라 임시공휴일이라는 것입니다. 임시공휴일의 정의를 보면, 임시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가 수시로 지정할 수 있고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됩니다. 임시공휴일은 관공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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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삼계탕 맛집 추천, [동탄 장수촌] 누룽지 백숙 내돈내산 솔직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20. 09:32
초복이었다. 나의 초복은 점심 땐 회사에서 나온 반계탕, 그리고 저녁엔 아내가 차린 건강한 밥상으로 복날을 기념했다. 하지만 아내는 집에서 혼자 적당히 때운 날이었다. 계속 마음이 쓰여 주말엔 꼭 몸보신을 하러 가야지 생각하고 틈만나면 장어집이나 삼계탕집을 검색했었다. 우린 보신탕을 먹지 않는다. '강요' 참 싫어하는데 죄송하지만 모든 사람이 보신탕을 먹지 않도록 강요하고 싶다. 멍멍이 먹고 건강하다면 병원에 누워 있을 사람이 있겠는가. 평소 골고루 먹는게 최고다. 괜한 개 잡지 말자. 제발.. 주말이 되었고 아내에게 장어와 삼계탕 중에 메뉴를 고르라고 했다. 아내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삼계탕을 먹자고 한다. 그래서 집과 가까운 '장수촌'으로 향했다. 나가서 먹는 삼계탕은 오랜만이기에 모험을 하지 않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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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카페 추천, 갤러리카페71 후기 (Feat.사이공라떼)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18. 08:00
송도에 갈 일이 있었다. 식사를 하고 잠시 시간을 때워야 하는 사이 근처 카페를 물색하는 중에 이게 교회인지 카페인지 미술관인지 헷갈릴만큼 애매하지만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카페를 보았다. 마침 주차하기도 좋아 보여서 일단 주차를 하고 간판에 적힌 카페 이름을 검색창에 쳐보았다. 카페가 맞았다. 딱 봐도 교회 건물 같지 않은가. 분명 이전엔 교회였을것이다. 바로 옆에 교회가 있는 것으로 봐서, 또 그 옆에 기독교 교육시설이 있는 것으로 봐서, 교회건물로 쓰다가 지금은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다. 게다가 일요일은 쉰다고 한다. 분명 교회에서 운영하거나 교인이 운영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저 71의 숫자는 준공된 해가 아닐까 예측해본다. 아님 말고. 포장되지 않은 주차장은 많이 대면 20대까지도 댈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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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회전초밥 미카도 스시 / 임산부 초밥 도전 솔직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17. 09:00
아내의 최애 음식은 초밥이다. 살면서 회전초밥집이라고는 손에 꼽을 정도로 가던 촌놈이 지금은 아내덕에 초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집 주변을 지나가다가 횟집이나 초밥집이 보이면 기억해두곤 한다. 언제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새 회전초밥집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이었다. 지나다닐때마다 사람도 많고 깔끔해보여서 잘 기억해두고 있다가 어느 날 늦은 저녁시간 초밥이 당겨서 아내와 함께 찾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임산부가 먹는 '날 것'은 정말 신선해야 한다. 탈나면 큰일난다. 그래서 위생과 회전율은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 임산부 아내가 먹고도 무사(?)했는지는 읽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영업시간은 밤 9시 30분까지였는데 우리가 도착한건 8시쯤 됐으니 일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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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디카페인 커피 추천 / 내돈내산 솔직후기 / 카페인 섭취량과 디카페인커피의 카페인 함량임신과 돌봄 2020. 7. 16. 07:59
아내에게 커피는 일종의 에너지원이었다. 커피 한 잔에 피로를 날리기도 하고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디저트의 조합으로 기분을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신 이후 삶이 달라졌다.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카페인을 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태반을 쉽게 통과하여 태아에게 전달된다. 태아는 이 카페인을 분해하거나 몸 밖으로 내보내기 어려워 임신 중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의사 선생님은 하루 한 잔의 커피는 마셔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임산부는 그 한 잔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좋다는 걸 먹어도 모자랄 판에 안좋다는 것을 들이키는 것은 정말 간절하지 않고서야 힘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을 하루 300mg 이내로 섭취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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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 추천, 군산 옹고집 쌈밥 내돈내산 솔직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15. 14:30
오늘은 만사가 귀찮다. 늦게 잔 탓일까. 뭐라도 올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얼마 전 다녀온 군산맛집, 옹고집 쌈밥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즐겨 가던 쌈밥집이 있었다. 쌈밥집은 야채 싱싱하고 고기 적당하면 최고이지만 이 곳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규모'다. 이곳은 옛 폐교를 사들이고 고쳐 만든 학교 사이즈의 식당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엄청난 방송 횟수. 2TV생생정보, MBC파워매거진, 생방송오늘저녁, 굿모닝대한민국, 생생정보통, 생방송오늘아침. 이정도 나왔다고 한다. 그냥 쌈밥집이라고 하기엔 뭔가 이 식당의 내실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느낌이다. 도심권과 먼 시골에 위치해서 그렇지, 가까웠더라면 더 많이 찾았을 것이다. 이번에 찾은건 대략 4~5번째 오는 것이었다. 입구이다. 입구 전에는 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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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저고리 추천 (오가닉 태명자수) / 내돈내산 솔직후기임신과 돌봄 2020. 7. 14. 21:00
아내가 링크 하나를 보내왔다. 클릭해보니 배냇저고리라고 써있다. 사실 난 배냇저고리가 뭔지도 모른다. 신생아 옷이라고 부르면 되지 왜 배냇저고리일까 하는 궁금증에 검색해보았다. 찾아보니 배냇저고리는 '생후 사흘째 되는 아침에 처음으로 목욕하고 입는 옷'이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난 뒤 처음으로 입히는 옷이기 때문에 보온과 위생, 건강에 중점을 두고, 입히고 벗기기 쉽도록 넉넉하고 간편하게 만든다고 한다. 배냇저고리는 예쁨이가 처음 입는 옷이니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것을 물려받겠고, 많은 것을 새 것 같은 중고로 사용 할수도 있겠지만 배냇저고리만큼은 정성스레 준비하고 싶었… 을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배냇저고리가 뭔지도 몰랐고 알았더라도 살 생각 못했을 것이다. 아내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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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9주에도 안정기는 아니었다. 임신 중기 피고임과 임신 19주 증상임신과 돌봄 2020. 7. 13. 13:26
#임신 19주와 안정기 임신 19주가 되었다. 40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 가고 있는 숫자는 20이 되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19주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며 응원하게 되는 주수이다. 흔히들 말하는 안정기, 16주 이후..(담당 의사선생님은 임신에 안정기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17주 이후엔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시기라고 했다) 안정기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전에 썼던 글에 있다. https://all-round86.tistory.com/23 임신 안정기는 언제인가? 그리고 임신 10주차 초음파 [남편의 임신] #임신 안정기? 선생님 대체 안정기는 언제부터인가요? 지난 9주차 초음파를 마치면서 여쭈었던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는 우리의 노파심이 진하게 뭍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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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 엄마 아빠? 페미니즘? 완성된 화목을 향해.임신과 돌봄 2020. 7. 10. 15:27
#아빠엄마? 엄마아빠?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나는 부모님을 칭할 때 '엄마, 아빠' 라고 말하였다. 우리 가정에서 엄마가 대빵이라고 생각을 했었을까? 내가 엄마를 더 의지하고 있었을까? 엄마와 더 친근했을까? 보통 '아빠 엄마'라고 말한다고 하는데 나는 '엄마, 아빠'가 입에 붙어버렸다.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분명히 있었던 일인데, 누군가 나에게 왜 '아빠, 엄마'라고 하지 않고 '엄마, 아빠'라고 하냐며 잘못된 말이라고 했다. 부모라는 말이 부: 아버지와, 모: 어머니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엄마, 아빠'의 순서로 말하지 말고 '아빠' 엄마'라고 하랬다. 이 사건이 문득 떠올라 이 글을 적고 있는 것이다. 그땐 크게 불쾌함이 없었다. 정말 그런가 잠깐 생각하고 마이웨이. 내 갈 길 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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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풋볼 이용방법과 비용, 참가자 실력 등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새로운 스포츠 문화, 풋살 네트워킹 플랩풋볼!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9. 10:29
이제 혼자서도 풋살한다! 새로운 스포츠 문화 플랩 풋볼! 오늘은 새로운 스포츠 문화로 도약하고 있는 플랩 풋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비용과 이용방법, 그리고 알아둬야 할 팁들을 정리해두었습니다. 먼저 풋볼과 풋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겠죠? 풋볼은 쓰임에 따라 다르지만 축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로 하는 구기 종목이니까요. 그리고 풋살은 원래 5:5 인도어(실내) 축구 경기를 말하는 명칭인데요 요즘은 그냥 미니경기, 즉 실내외에서 진행하는 5:5나 6:6 축구 경기를 말합니다. 경우에 따라 4:4 또는 7:7까지도 풋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플랩풋볼은 이 풋살 경기를 체계적으로 모집하고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풋살 네트워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한팀(6~7명)을 모으지 않더라도 내가 풋살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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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주참외휴게소 맛집 추천, 진심 맛있었던 소고기국밥(내돈내산 솔직후기) - 남성주참외휴게소 양평 방면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8. 13:49
창원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남성주 참외휴게소(양평방향)를 만났다. 요즘은 이렇게 특산품을 강조하는 휴게소 이름이 많아지고 있다. 정안 알밤 휴게소도 그렇고 천안 호두 휴게소도 그렇다. 역시나 성주 하면 참외다. 점심시간 쯤 되었기 때문에 휴게소에 들러 식사를 하기로 했다. 들어가자마자 셀프 주문기 앞에 줄을 섰다. 요즘은 많은 곳들이 셀프 주문기를 이용한다. 하지만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이 주문 시스템이 낯설 것이다. 앞에 계시던 어르신도 메뉴는 골랐지만 결제를 어려워하셨다. 그래서 결제를 도와 드린 후 주문기 앞에 설 수 있었다. 딱히 먹고 싶은 메뉴가 없어서 이리저리 넘겨보지도 않고 첫 기본 화면에 있던 한식코스, 소고기 국밥을 클릭했다. 소거기 국밥 아니죠. 소고기 국밥입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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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8주 증상(태동/배크기/감정/통증/식욕/체중)들과 임신 18주의 모든날 모든 순간!임신과 돌봄 2020. 7. 7. 14:33
#엄마로 아빠로 임신 18주를 지나고 있다. 요즘의 해는 어찌나 부지런한지 새벽 다섯시가 조금만 넘어도 세상을 희게 한다. 나름 새벽형 인간이라고 위로의 자부를 하며 이른 시간 집을 나선다. 하지만 이미 날이 밝아 있으니 새벽이라 말하기도 어려워졌다. 그리고 그 해는 저녁 7시가 넘도록 존재감을 내뿜는다. 언제부터 이렇게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졌는지에 대해 말하라면 일시정지가 되어 눈만 굴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는 단 한 번도 쉬지 않지만 티 안나게 서서히 길어지다가 서서히 짧아진다. 이로 인해 우리 삶에는 아침 같은 새벽이 스미고 낮 같은 저녁이 스민다. 임신한 아내의 남편인 나도 그렇다. 새 생명을 가진 사실에 기뻐하고 축하하며 시작한 임신기. 그저 좋아만 하기엔 너무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임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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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카페 커피 라이커스(COFFEE LIKUS) 자세하고 솔직한 후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6. 15:20
늙었는지 부쩍 아침 잠이 줄었다. 토요일 오전 일찍 눈이 떠져 아내와 함께 먹을 깍두기 볶음밥을 준비했다. 최근 아내가 담은 깍두기가 고기보다 맛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그 깍두기의 맛을 살려 깍두기 볶음밥을 해먹었다. 인생 깍두기이자 인생 볶음밥이었다. 아내도 엄지척한 깍두기 볶음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창 밖을 바라보니 세상이 청명했다. 아주 멀리 있는 아파트의 윤곽까지 잘 보였다. 햇살은 따갑고 바람은 살랑거리는데 미세먼지도 없다니.. 이건 밖으로 나가라는 신호다. 역시나 코로나로 마음 놓고 어디 못가니 검색창에 테라스가 있는 카페를 검색해보았다. 적당히 먼 거리는 내달릴셈이었다. 딱히 뭐가 안 나와서 인스타그램을 켰다. 요즘 젊은이들은 다 인스타로 맛집이나 좋은 곳을 찾아간다지? 나도 한 번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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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껌 솔직 후기 / 생명연장의 꿈(롯데확깨는졸음번쩍껌 내돈내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6. 13:02
#장거리 운전 장거리 출장이 잡혔다. 하루 만에 동탄->분당->오산->경북 창원->오산->용인->분당->동탄의 악마의 코스를 돌게 됐다. 키로수를 합치니 1000Km가 조금 안되었다. 1000Km면 서울과 대전을 3번 왕복하고도 남는다. 게다가 출발시간은 새벽 5시, 중간에 쉬는 시간은 휴게소 말고는 없을 예정이었다. 동행자들도 있고 약속된 시간들도 있어서 마음껏 쉬다 갈 여유가 안 될 것 같았다. 이 말도 안되는 여정을 준비하기 위해 전 날 슈퍼로 갔다. 음료와 초콜렛, 그리고 처음 먹어보게 될 졸음껌을 집어 들었고 계산을 했다. 이 세개가 만원이 넘었다. 영수증을 안봐서 뭐가 비싼진 모르겠다. 졸음껌이 비싼가 보다. 졸음껌이라고 말하면 졸음을 불러오는 껌으로 느껴질수도 있는데 말하기 쉽게 졸음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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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랩 1025 독도토너 장점과 솔직후기(내돈내산)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6. 09:30
라운드랩 1025 독도토너 개봉과 장점, 사용후기 아내는 늘 대용량의 토너를 사준다. 그리고 한 땐 비싼 게 너무 헤프게 없어진다며 본인의 토너와 내 토너를 구분하기도 했다. 내가 쓰는 토너가 왜 그렇게 빨리 없어지냐면, 절대 내 얼굴이 커서가 아니라 쭉 짜서 촵촵 바르는 상남자 스타일 스킨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너를 구입하면 삽시간에 다 써버린다. 한때는 건조한 손에 스며드는 토너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손보다 화장솜이 훨씬 청결하다는 아내의 말에,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얼굴 여기저기에 슥슥 발라보기도 했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그래서 며칠만에 평소의 습관대로 돌아왔다. 콸콸콸, 촵촵! 퇴근하고 오니 집 앞에 택배가 하나 와있다. 택배를 들고 들어와 능숙하게 박스를 해체했다. 아내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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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체휴일(대체공휴일) 지정? 바로 알려드립니다.확정확정<7/21최신정보업데이트)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2. 08:38
수정 수정 수정!! 확정확정확정.제 예상이 빗나갔네요. 오늘 (7월21일) 속보에 대한 수정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8.15 광복절 대체공휴일에 대해. 배달 주문해놓은 치킨처럼, 모든 이들이 좋아하고 목 빠지게 기다리는 날이 있을 것이다. 바로 공휴일. 아이들도 학생들도 어른들도 모두 달력의 빨간 글자를 좋아한다. 나도 그렇다. 8월 14일에 공연 문의가 들어왔다. 그래서 달력을 보았다. 금요일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8.15 광복절이다. 토요일이 광복절이면 원래 쉬는 날 공휴일이 중복으로 끼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그럼 공연 일정을 소화하기가 좀 더 낫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복절 대체 공휴일 지정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결론만 보길 원하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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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꼭 가보셔야 할 곳 [사진고] - 복고사진촬영,셀프스튜디오리뷰와 평과 추천 2020. 7. 1. 12:07
지난주엔 전북 군산에 들를 일이 있었습니다. 늘 반가운 곳인 군산엔 떠오르다 못해 핫함이 하늘을 찌르는 곳이 있어요. 바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입니다! 주말엔 골목에 많은 차량들이 불법주차 되어 있으니 건너편 이마트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도보로 2~3분 내로 철길마을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집과 집 사이에 정말 기차 하나 지나갈 정도의 철길이 놓여져 있습니다.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예전에는 화물운송용 기차가 10km로 서행하던 구간이래요. 전국에 이렇게 집과 철길이 초밀접해있는 곳은 이 곳 뿐입니다. 처음엔 한적해서 좋았는데 점점 점포들이 늘어서면서 시끌벅적해졌죠. 그런데 관광지는 사람 많고 장사 많아야 더 분위기 나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한 이들에게는 참 좋은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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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7주 태동의 느낌, 꼬르륵에서 툭툭으로/태아가 활발한 시간.임신과 돌봄 2020. 6. 30. 14:18
#14~15주의 태동 꼬르륵! 아내의 태동은 14~15주부터 시작했다. 14주차엔 읭? 뭐지 이느낌은? 하는 정도였고 15주부터는 엇???어엇????어라?? 정도였다. 아내가 태동에 대해 표현하길 콕콕콕콕, 꼬르륵, 부글부글 기포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만해도 그게 정말 태동인지 아니면 소화되는 느낌인지, 배고픈 소리인지, 아니면 태동이 아니라 자궁과 아이가 커짐에 따른 반응인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임신은 처음이니까. 병원 의사선생님은 태동을 느끼기에는 좀 이른 주수라며 본격적인 태동은 20주부터 있을 거라고 했다. 그래서 우린 태동이 아니었구나 생각하고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치려고 했는데, 하루하루 점점 같은 반응이 커지는 것을 느낀 아내는 태동이 맞다고 확신했다. 이 확신에는 맘카페의 역..